"김민재는 우리의 수준을 높인다" 칭찬과 함께 경쟁 선언..."내 자리를 위해 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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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요 우파메카노가 김민재를 칭찬함과 동시에 경쟁을 선언했다.
나폴리에서 최고의 선수로 자리 잡은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그는 "김민재는 훌륭한 선수다. 우리는 그가 합류하기를 바라고 있다. 아무것도 확언할 순 없다. 나는 며칠 내 마무리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민재의 포지션 경쟁자인 우파메카노는 "김민재는 훌륭한 지원군이다. 그는 우리의 수준을 높인다"라며 김민재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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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다요 우파메카노가 김민재를 칭찬함과 동시에 경쟁을 선언했다.
이번 여름, 수많은 한국 선수들이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대한민국의 차세대 에이스인 이강인은 마요르카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향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한 조규성은 덴마크 리그의 미트윌란으로 이적했다. 많은 기대를 받는 양현준과 권혁규는 셀틱으로 이적하며 오현규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정우영 역시 프라이부르크를 떠나 슈투트가르트에 정착했다.
하지만 가장 기대를 모으는 선수는 단연 김민재다. 나폴리에서 최고의 선수로 자리 잡은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센터백 보강을 노린 뮌헨은 김민재를 적임자로 낙점했고 빠르게 이적을 추진했다. 나폴리가 김민재 지키기에 총력을 다했지만 뮌헨은 바이아웃 지불을 주저하지 않았고 메디컬 테스트도 신속하게 마무리했다.
김민재를 향한 뮌헨의 기대감은 컸다. 오피셜이 나오기 전, 뮌헨의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CEO는 김민재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그는 "김민재는 훌륭한 선수다. 우리는 그가 합류하기를 바라고 있다. 아무것도 확언할 순 없다. 나는 며칠 내 마무리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팬들도 김민재에게 환호했다. 오피셜이 나온 후, 김민재는 구단에 합류해 훈련을 진행했고 FC 로타흐-에건과의 친선경기를 지켜봤다. 경기에 나서지 않았지만, 팬들은 김민재를 기다렸다. 경기가 끝난 후, 경기장을 방문한 수많은 뮌헨 팬들은 그에게 사인과 사진을 요청했다. 김민재의 인기를 실감케 하는 장면이었다.
가장 격하게 반긴 사람은 토마스 투헬 감독이었다. 뮌헨 공식 SNS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팀에 정식으로 합류한 김민재를 격렬하게 환영했다. 그는 "너는 여기서 매우 잘 할 거야" "네가 여기 와서 정말 행복해", "뮌헨 생활이 맘에 들거야. 내가 약속해" 등 긍정적인 말을 하며 김민재의 볼을 쓰다듬고 포옹을 하기도 했다.
동료들도 김민재를 높게 평가했다. 김민재의 포지션 경쟁자인 우파메카노는 "김민재는 훌륭한 지원군이다. 그는 우리의 수준을 높인다"라며 김민재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동시에 불가피한 경쟁에 대해서도 받아들이겠다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나는 뮌헨을 떠나는 것을 1초도 생각한 적이 없다. 내 자리를 위해 싸우겠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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