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방출신화, 가을에 돌아온다더니…다음주 1군 등록? 괴물 회복속도에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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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반등을 꿈꾸는 롯데에 천군만마가 돌아온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와의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안권수(30)의 복귀 시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나 안권수는 괴물 같은 회복 속도를 보였고 28일 함평-기아 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서면서 실전 복귀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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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윤욱재 기자] "아직은 가능성이지만 다음 주 1군에 올라올 가능성이 있다"
후반기 반등을 꿈꾸는 롯데에 천군만마가 돌아온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와의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안권수(30)의 복귀 시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두산에서 방출된 안권수는 롯데와 계약하면서 현역 생활을 연장했다. 올해 4월에만 타율 .318 2홈런 12타점 4도루로 활약하면서 롯데 돌풍을 이끌었던 안권수는 지난 6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당시만 해도 복귀까지 3개월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안권수는 괴물 같은 회복 속도를 보였고 28일 함평-기아 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서면서 실전 복귀를 알렸다. 1번타자 좌익수로 나온 안권수가 남긴 결과는 3타수 3안타 맹타였다.
마침 롯데는 이날 외야수 황성빈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한 상태. 서튼 감독은 "황성빈이 타격 사이클이 떨어지면서 2군으로 갔다. 타격에서의 방향성을 제시했고 '2군에서 이런 훈련을 해달라'고 전달했다"라면서 "아직은 가능성이지만 안권수와 고승민이 다음 주 1군에 올라올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고승민도 현재 왼쪽 엄지 손가락 부상으로 공백기를 갖고 있는 상황. 고승민보다는 안권수가 회복 속도가 빠른 상태다. 서튼 감독은 "안권수가 2군에서 경기에 나가기 시작했고 고승민은 이제 훈련을 시작했다. 고승민보다 진도가 빠르다"라고 전했다.
당초 9월 이후에야 복귀가 가능해보였던 안권수는 예상보다 회복 속도가 빨라 머지 않아 1군 복귀가 이뤄질 전망이다. 서튼 감독도 "안권수의 재활 과정을 보면 기존 스케쥴보다 빠르게 회복한 것을 알 수 있다. 이제 2군에서 필요한 타석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권수가 마침 2군에서 시동을 걸었으니 사실상 마지막 단계까지 온 셈이다.
안권수는 돌격대장으로 팀 공격의 선봉에 선 것은 물론 덕아웃에서는 끊임 없이 에너지를 불어넣는 선수로 롯데 선수들도 하루 빨리 그가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다. 김민석은 "안권수 선배님은 워낙 팀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주시는 분이다. 하루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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