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이화영 진술번복` 치열한 공방… 민주-검찰 대립에 李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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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그룹 대북송금과 관련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진술을 번복하면서 검찰과 더불어민주당의 공방전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검찰의 반인권적 조작 수사와 회유때문에 이 전 부지사가 진술을 번복했다고 주장한 반면 검찰은 터무니 없는 주장으로 사법 방해라고 반격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검찰의 반인권적 조작 수사와 회유로 이 전 부지사가 진술을 바꾼 것이라고 주장했고, 검찰은 근거 없는 터무니없는 주장이며 사법 방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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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수사냐, 사법방해냐
쌍방울그룹 대북송금과 관련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진술을 번복하면서 검찰과 더불어민주당의 공방전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검찰의 반인권적 조작 수사와 회유때문에 이 전 부지사가 진술을 번복했다고 주장한 반면 검찰은 터무니 없는 주장으로 사법 방해라고 반격하고 나섰습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과 관련한 진술을 번복한 것을 두고 검찰과 더불어민주당의 대립각이 열흘 넘게 지속되고 있다.
민주당은 검찰의 반인권적 조작 수사와 회유로 이 전 부지사가 진술을 바꾼 것이라고 주장했고, 검찰은 근거 없는 터무니없는 주장이며 사법 방해라고 비판했다.
이화영 진술 번복 놓고 민주-검찰 치열한 공방전 민주 "반인적권 수사탓" vs 검찰 "터무니없다, 사법방해" 정리해보면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은 이달 18일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40차 공판에서 "피고인은 (최근 검찰 피의자 신문에서) '쌍방울에 방북을 한번 추진해달라'는 말을 했다고 진술했다"고 진술한 것이 문제의 발단인데요. 이 발언은 '쌍방울의 대북송금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는 이 전 부지사의 기존 입장이 일부 바뀐 것이죠. 그러자 아내 A씨는 같은 날 민주당에 탄원서를 제출해 "남편이 고립된 채 심리적 압박을 받고 있다"며 검찰 수사 방식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어 민주당도 기자회견에서 A씨의 탄원서를 언급하며 진상 파악에 나서겠다고 검찰을 압박하기 시작한 것이죠. 이에 검찰은 이 전 부지사 부인과 민주당 입장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즉각 반박했데는요. 수원지검은 "이 전 부지사는 지난해 9월 28일 구속된 이후 최근까지 배우자 등 가족, 지인과 50회 이상 면회했고, 국회의원들과 7회 특별면회를 한 바도 있다"며 남편이 고립되어 있다는 이 전 부지사 부인의 주장을 반박했다. 또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직접 나섰는데요. 그는 민주당을 향해 "권력을 악용한 최악의 사법 방해이자 스토킹에 가까운 행태"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를 대상으로 북한에 건넨 돈의 성격이 뇌물 또는 제3자 뇌물인지 여부를 수사 중이며, 당시 도지사였던 이 대표에 대한 소환도 검토하고 있어 검찰과 민주당의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네요. 노희근기자 hkr122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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