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바다도 '펄펄'…경남 해역 '고수온 주의보'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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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전역에 폭염 경보·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바다 수온도 크게 오르고 있다.
경상남도는 수온이 28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이는 통영 수우도~부산 가덕도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어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력 대응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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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전역에 폭염 경보·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바다 수온도 크게 오르고 있다.
경상남도는 수온이 28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이는 통영 수우도~부산 가덕도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어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력 대응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도내 연안 해역의 수온은 22~25도였지만,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시작되면서 단기간에 수온이 급격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와 시군은 비상대책 상황실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달부터 11억여 원을 투입해 산소발생기 등 고수온 대응장비를 보급하고 면역증강제 22t 공급, 고수온 특약 보험 가입 지도 등 고수온 종합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점관리해역의 수온 정보를 실시간 누리소통망을 통해 어업인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경남도 김제홍 해양수산국장은 "도내 주요 양식해역 수온이 28도로 상승하면 양식생물 피해가 우려된다"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조기출하, 사료공급 중단, 액화산소 공급 등 양식장 관리에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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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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