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무실서 폭행 당한 부산 교사, 중학생 제자 고소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강남서초교육지원청에 마련된 서이초등학교 교사 분향소에 추모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강남서초교육지원청에 마련된 분향소를 이날까지만 운영한다고 밝혔다.(자료사진) 2023.7.2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최근 서울 서초구 서이초 교사의 극단적 선택을 계기로 교권 침해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부산에서 한 중학교 교사가 자신을 폭행한 중학생 제자를 고소한 사실이 알려졌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중학생 A군은 지난달 28일 교무실에서 교사 B씨에게 욕설과 폭행을 3차례 한 혐의를 받는다. 복장을 지적 받은 A군이 수업을 방해하자 B 교사는 A군을 교무실에 데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26일 B 교사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등은 “최근 고소장이 접수됐으며 담당자를 배정하고 있다”며 “관계자 조사 등을 통해 사건의 사실 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