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명낙회동'에 "반성없이 남탓…둘중 野 혁신할 사람 없어"

차지연 2023. 7. 29. 11: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2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전날 만난 이른바 '명낙회동'과 관련, 두 사람 모두 반성·혁신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며 비난했다.

그러면서 "현 당대표와 전 당대표 모두 민주당 현주소를 전혀 자각하지 못하고 남탓만 하는 걸 보니, 둘 중 민주당을 혁신할 사람은 없어 보인다"고 비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 눈치에 등 떠밀린 회동…野 무능·비리 책임, 전현 대표가 가장 커"
이재명·이낙연 만찬 회동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28일 서울 모처에서 만찬 회동을 하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7.28 [더불어민주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국민의힘은 2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전날 만난 이른바 '명낙회동'과 관련, 두 사람 모두 반성·혁신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며 비난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총선 승리와 당 혁신방안에 대해서는 한 침대에 누워 서로 다른 꿈을 꾸면서도 윤석열 정부와 대통령을 비난하는 데는 한목소리를 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 당대표와 전 당대표 모두 민주당 현주소를 전혀 자각하지 못하고 남탓만 하는 걸 보니, 둘 중 민주당을 혁신할 사람은 없어 보인다"고 비판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국민 삶과 국가 미래를 내팽개치고 무책임한 선전·선동에 몰두하고, 사법리스크를 덮기 위해 의회 폭거를 자행하며 국정을 발목 잡는 게 민주당 아니냐"고 비난했다.

또 "미래세대 고통은 안중에도 없이 그저 표를 얻기 위해 나랏빚으로 마구 퍼줄 생각만 하고, 북한 지령을 받고 대한민국을 뒤집는 것에 혈안이 된 집단에 가스라이팅 돼 옴짝달싹 못 하는 게 민주당 아니냐"고 쏘아붙였다.

황규환 수석부대변인도 "말뿐인 '단합'과 '혁신'만 오고 간 명낙회동"이라며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말이 딱 어울린다"고 논평했다.

이어 "고작 이런 하나 마나 한 이야기를 하려고 그동안 그렇게 변죽을 울렸나"라며 "결국 반성이나 혁신 의지도 없는, 국민 눈치에 등 떠밀린 회동이었음이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그는 "거대 의석을 준 국민 뜻을 저버린 채 무능과 비리, 정쟁에만 매몰된 지금의 민주당이 된 데에는 두 전·현직 대표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관심 몰이 쇼는 그만두고 그 시간에 반성과 혁신에 대한 진정한 의지를 행동으로 보이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charg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