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eview] 패배에도 빛났던 2002년생 FW의 발견, 이강인에게도 호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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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물론 앞선 경기들이 전력상 약팀들이긴 하나, 리오넬 메시가 떠났고 킬리안 음바페의 거취가 불확실한 현재 득점을 책임져줄 공격수가 부재했던 PSG 입장에선 긍정적인 요소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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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파리 생제르맹(PSG)이 일본 프리시즌 투어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그러나 얻어가는 것은 분명했다. 바로 2002년생 스트라이커 위고 에키티케다.
PSG는 28일 오후 7시 20분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나가이 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레소 오사카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비록 전력상 한 수 아래라고 평가받는 세레소 오사카를 상대로 패배한 것은 아쉬우나, 지난 시즌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최전방 공격수 에키티케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었다.
이날 경기 에키티케는 아센시오, 가르비와 함께 3톱을 구성했다. 세 명의 미드필더에는 자이르-에메리, 우가르테, 비티냐가, 4백에는 퀴르자와, 다닐루, 슈크리니아르, 마르퀴뇨스가 출전했고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킨 PSG였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이강인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에키티케의 활약은 대단했다. 초반부터 준수한 속도를 이용해 상대 수비의 뒤 공간을 파고들며 전방에서의 위협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전반 17분 터진 선제골 역시 활발하게 상대 수비 뒤 공간으로 이동하며 만들어낸 찬스를 그대로 마무리 짓는데 성공한 대표적인 장면이었다. 또한 비록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은 취소됐으나 전반 30분 침투 이후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칩 샷은 그의 센스를 엿볼 수 있는 장면이기도 했다.
속도를 이용한 침투 이외에도 눈에 띄는 포인트가 있었다. 바로 연계 능력이다. 190cm의 피지컬을 갖추고도 전방에서 버티는 힘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에키티케는 이날 경기 상대 수비를 등지고 측면 자원들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내주거나, 미드필더들과의 연계를 통해 공격을 풀어나갔다. 특히 후반 4분 비티냐의 득점을 도운 백힐 패스는 마치 해리 케인(토트넘 훗스퍼)을 연상케 할 정도로 환상적인 어시스트였다.
이러한 에키티케의 활약은 평점으로도 드러났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에키티케는 65분 동안 1골, 1어시스트, 키패스 2회(결정적 기회 창조 1회), 패스 성공률 84.2%를 기록하며 전방에서의 완벽한 활약을 보여줬다. 소파스코어는 에키티케에게 8.3점을 부여하며 팀 내 최고 평점자로 그를 꼽았다.
에키티케는 PSG가 치른 프리시즌 3경기에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앞선 경기들이 전력상 약팀들이긴 하나, 리오넬 메시가 떠났고 킬리안 음바페의 거취가 불확실한 현재 득점을 책임져줄 공격수가 부재했던 PSG 입장에선 긍정적인 요소임은 분명하다.
에키티케가 확실한 NO.9의 역할을 해준다면 이강인에게도 큰 호재다. 지난 시즌 마요르카라는 하위권 팀에서도 리그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6골 6도움)를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최전방에 베다트 무리키라는 확실한 스트라이커의 존재였다. 물론 리그 이외에도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려야 하는 PSG 입장에선 조금 더 검증된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나 에키티케가 지난 시즌의 부진을 털고 스트라이커로써 제 역할을 해준다면 PSG와 이강인 모두에게 득이 될 것은 확실하다.
글=‘IF 기자단’ 1기 이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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