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현대차증권에 '기관 경고'…펀드 불완전판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감독원이 펀드 불안전 판매를 이유로 현대차증권에 기관 경고를 내렸다.
29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현대차증권에 대한 검사에서 금융투자상품 불완전판매와 투자 광고 절차 위반 등을 적발, 기관 경고와 함께 임직원 3명에 대한 감봉 또는 견책 등 중징계를 내렸다.
현대차증권의 C 지점 등 직원 2명이 2017년 6월 고객에게 투자 광고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면서 준법감시인의 사전 확인을 받지 않은 점도 금감원 조사 결과 나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고서 미제출' 이지스자산운용엔 과태료 5400만원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금융감독원이 펀드 불안전 판매를 이유로 현대차증권에 기관 경고를 내렸다.
금감원 검사 결과 현대차증권은 2017년 6월부터 2년여간 178건, 406억원어치 펀드를 팔면서 적합성 원칙 준수 의무, 중요사항 설명 의무, 부당권유 금지 등 법규를 어긴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차증권의 A팀은 2017년 10월 원리금 상환 가능성에 중대한 위험이 있는 이탈리아 헬스케어 채권 펀드를 출시하면서 ‘현금흐름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예측할 수 있는 매출채권에만 투자한다’라는 상충된 표현을 썼다.
투자 제안서에는 이탈리아 헬스케어 채권이 신용도 측면에서 이탈리아 국채와 유사하다고 투자자가 오인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된 것도 드러났다. 영업점 판매직원에겐 이를 투자 권유시 활용하도록 했다.
현대차증권의 B팀은 2017년 6월께 펀드 상품을 출시하면서 신용보강 제공자인 현지 시행사의 분양 실적이 저조할 경우 원리금 상환이 불확실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품 투자 위험을 누락한 점이 드러났다.
현대차증권의 C 지점 등 직원 2명이 2017년 6월 고객에게 투자 광고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면서 준법감시인의 사전 확인을 받지 않은 점도 금감원 조사 결과 나왔다.
한편 이지스자산운용은 2017년 6월부터 작년 9월까지 일반 사모집합투자기구 파생상품 매매 현황 등 정기 보고서를 보고 기준일로부터 1개월 내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과태료 5400만원을 부과받았다.
하상렬 (lowhigh@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루 12% 뛴 에코프로…개미들 공매도 전쟁 승리 덕?
- 한강 투신 성재기, 변사체로 발견[그해 오늘]
- “반바지 짧다” 복장 지도한 중학교 교사, 아동학대 고발당해
- 현직 판사, 출장 중 대낮 강남서 성매매 적발
- 괴물 수비 ‘김민재’..독일 바이에른 뮌헨서 그가 타는 차는?[누구차]
- 이말년, 주호민 논란에 "절친한 지인으로 안타까워…기다려달라"
- 보험금에 혈안 '매정한 母'…처방전만 수천번 타간 아이들[보온병]
- "돈 받긴 틀렸다" 전세사기 피해자 또 숨져...임대인은 출국
- 새마을금고 최초 감독권은 '재무부'…'전두환 동생' 사무총장때 내무부로
- 가정폭력 시달린 어머니 황혼이혼, 어떻게 할까요[양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