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연애하면 끝장 봐야…질색팔색해야 그때 물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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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나래(38·위 사진)가 다소 집착하는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말했다.
이에 박나래는 "나도 역시 약간 잘 꽂히는 편"이라고 연애관을 밝히자 오서운은 "그래도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진 않지 않냐"고 물었다.
박나래는 "연애하면 끝장 봐야 한다"며 "그 남자에게 해를 끼친다. 질색팔색 해야 그때 물러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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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나래(38·위 사진)가 다소 집착하는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말했다.
28일 방송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1세대 힙합 가수 현진영과 아내 오서운이 출연했다.
현진영은 “뭔가를 하면 마무리 지어야 다음 것을 하는 성격”이라며 “끝까지 가야 직성이 풀린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박나래는 “연애하면 끝장 봐야 한다”며 “그 남자에게 해를 끼친다. 질색팔색 해야 그때 물러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원하는 걸 갖지 못하면 안달이 나서 집착으로 변한다”면서 “예를 들어 옷이 예뻐 장바구니에 넣어놨는데 품절이 되면 그때부터 미친다. 몇날 며칠을 그 옷을 찾아다닌다”고 이야기했다.
오은영 박사가 “어떻게 자제 하냐”고 묻자 박나래는 “사람에 대한 집착은 어찌할 수가 없다. 하지만 물건은 ‘지금 삶에 만족해보자. 조금 내려놓자’는 생각을 하게 되니 집착이 덜어졌다"고 답했다.
정형돈이 “전 남자친구들이 전부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했다고?”라면서 놀리려는 듯한 말을 던지자 박나래는 “직전까지 갔지”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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