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말기 진단, 수술받고 회복 중"…유명 女가수 충격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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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수 겸 인플루언서 펑티모(32·본명 펑야난)가 근황을 밝혔다.
29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의 유명한 스타인 펑티모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갑상선암 수술을 받고 점차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펑티모는 지난해 말 중국 연예계에서 갑작스럽게 자취를 감추고 약 6개월간 활동이 없자 일각에서는 인터넷상에서의 악성댓글때문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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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중국 가수 겸 인플루언서 펑티모(32·본명 펑야난)가 근황을 밝혔다.
29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의 유명한 스타인 펑티모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갑상선암 수술을 받고 점차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펑티모는 지난해 말 중국 연예계에서 갑작스럽게 자취를 감추고 약 6개월간 활동이 없자 일각에서는 인터넷상에서의 악성댓글때문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펑티모는 "갑상선암 발병때문에 갑작스럽게 사라지게 됐다"며 "갑상선암 말기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펑티모는 의사에게 자신이 노래를 계속 부를 수 있는지에 대해 물었고, 의사는 노래를 부르는 것은 잊어버리라고 했다.
당시 그녀는 목소리를 잃게 된다면 삶의 의미가 없어질 것 같다고 느꼈다. 다행히도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성대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수술 후에 노래 부르는 것이 예전보다 어려워지고,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연습해야 한다고 말했다.
펑티모는 "팬들은 물론, 자신의 부모에게도 암 진단을 받은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수술이 잘 끝난 다음에 팬들에게 알리기를 바라는 마음뿐이었다"고 고백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여러분에게 노래를 들려주고, 곧 만나게 될 것이다. 여러분이 듣는 한 저는 계속 노래할 것"이라며 팬들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편 귀여운 외모를 지닌 펑티모는 청아한 음색과 수준급의 노래 실력으로 인기를 끌었다. 중국을 비롯해 한국,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전반에 걸쳐 많은 팬을 보유 중이다. '고양이 소리를 따라해 보자'라는 노래를 거버한 영상으로 단숨에 유명해졌으며 '일 년에 100억원 버는 중국 BJ'로 불렸다. 펑티모는 2019년 1월 한국에 오기도 했다. 당시 국내 BJ 보겸과 서울 홍대앞 거리에 방송 녹화를 했으며 많은 인파 속에서 일명 '고양이송' 버스킹 무대를 선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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