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삭스 파이어 세일, 이번에는 다저스에 선발 린과 불펜 켈리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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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선발과 불펜을 보강했다.
다저스는 29일(한국 시간) 트레이드 마감시한 5일 앞두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선발 랜스 린(36)과 불펜의 조 켈리(35)를 영입했다.
다저스로서는 선발과 불펜을 보강했지만 린과 켈리가 화이트삭스에서의 성적이 재현된다면 실패하는 트레이드다.
지난 27일 LA 에인절스에 선발 루카스 지오리토와 불펜의 레이날드 로페스를 트레이드했고, 29일에는 다저스에 린과 켈리,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켄덜 그레이브맨을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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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LA 다저스가 선발과 불펜을 보강했다.
다저스는 29일(한국 시간) 트레이드 마감시한 5일 앞두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선발 랜스 린(36)과 불펜의 조 켈리(35)를 영입했다. 화이트삭스는 외야수 트레이시 톰슨(32)과 마이너리그 유망주 선발 닉 나스트리니(23)와 불펜의 조던 레저(35)를 받았다.
예상된 다저스의 트레이드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는 다저스는 프랜차이즈를 LA로 옮긴 1958년 이후 최악의 투수력을 기록하고 있다. 마운드 전체 평균자책점 4.47로 MLB 전체 20위다.
다저스는 최근 10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기간에 평균자책점이 4점대로 올라간 적이 없다. 투수들의 부상이 결정적이다. 선발 평균자책점도 4.71로 MLB 21위로 역시 역대 최악이다. 불펜은 4.16으로 19위다. 선발 린과 불펜 켈리를 보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린과 켈리의 평균자책점은 매우 나쁘다. 린은 6승9패 평균자책점 6.47이다. 린의 기록에는 약간의 허수가 있다. 다저스가 6점대를 유지하고 있는 린을 영입한 이유다. 119.2이닝에 삼진 144개다. 구위는 좋다는 뜻이다. 평균자책점이 치솟은 게 홈런 허용 때문이다. MLB 최다 28개를 얻어맞았다.
켈리는 슈퍼 유틸리티맨 키케 에르난데스처럼 친정 복귀다. 2019년부터 2021시즌까지 다저스 불펜투수로 활약하며 2020년 월드시리즈 우승에 보탬을 줬다.
올해 화이트삭스에서는 29이닝을 던져 41삼진에 평균자책점 4.97을 기록하고 있었다. 린과 켈리는 2023시즌 후 구단의 옵션이다. 현 성적으로는 옵션을 채택할 리가 없다.
다저스로서는 선발과 불펜을 보강했지만 린과 켈리가 화이트삭스에서의 성적이 재현된다면 실패하는 트레이드다. 다저스는 마운드 보강 외에도 야수 에르난데스와 유격수 아메스 로사리오 등을 데려와 전력을 업그레이드했다.
다저스에서 트레이드된 외야수 톰슨은 원래 2009년 화이트삭스가 지명해 역시 친정 복귀다. 현재 부상자명단에 올라가 있다. 올해 다저스에서 36경기에서 타율 0.155, 5홈런 14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화이트삭스는 시즌 전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 후보에서 성적 부진에 셀러로 전락했다. 지난 27일 LA 에인절스에 선발 루카스 지오리토와 불펜의 레이날드 로페스를 트레이드했고, 29일에는 다저스에 린과 켈리,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켄덜 그레이브맨을 내보냈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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