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내 태양광 설비 밀반입 통해 기술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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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남 공작 부서인 정찰총국이 국내 태양광 설비를 밀수입했다고 조선일보가 28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부산경찰청 안보수사대는 북한에 국내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밀반출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50대 A씨를 검찰에 넘겨졌다고 29일 밝혔다.
부산 소재 무역회사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진 A씨는 2015년 8월∼2016년 7월 북한 공작원 B씨와 접촉하며 국내산 태양광 설비 1560여점을 북한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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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남 공작 부서인 정찰총국이 국내 태양광 설비를 밀수입했다고 조선일보가 28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부산경찰청 안보수사대는 북한에 국내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밀반출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50대 A씨를 검찰에 넘겨졌다고 29일 밝혔다. 부산 소재 무역회사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진 A씨는 2015년 8월∼2016년 7월 북한 공작원 B씨와 접촉하며 국내산 태양광 설비 1560여점을 북한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느느 북한 정찰총국 B 공작원과 중국에서 3차례 만났고, 이메일 등을 통해 190여 차례 교신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A씨는 B씨가 태양광 제품 밀반입을 제안하자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고질적인 전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 태양광 기술을 모방할 목적으로 이런 공작을 벌였으며 실제 태양광 기술 수준을 많이 높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김정은은 지난 2014년 신년사에서 태양열을 이용해 전력을 더 많이 생산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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