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도 이름따라 가나. 10위→5위. 마법같은 질주. 3위에 3게임차 접근중. 상위권 뒤흔드나[SC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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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이름을 따라가는지 KT 위즈가 마법을 부리며 기적같은 일을 보여주고 있다.
5월초에서 6월초까지 한달 가까이 꼴찌에 머물러 있던 KT가 어느덧 5위에 올라서 있다.
5월까지 16승2무29패로 승률이 3할5푼6리, 꼴찌였던 KT는 6월 이후 28일 NC 다이노스전까지 26승14패, 승률 6할5푼으로 전체 1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희망을 놓지 않고 조금씩 조금씩 팀을 정비한 덕에 KT는 다시 올라섰고, 4년 연속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의 불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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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팀 이름을 따라가는지 KT 위즈가 마법을 부리며 기적같은 일을 보여주고 있다.
5월초에서 6월초까지 한달 가까이 꼴찌에 머물러 있던 KT가 어느덧 5위에 올라서 있다. 6월 2일 16승2무30패로 승패마진이 -14였는데 지금은 42승2무43패로 5할 승률에 1승이 모자란다. 그사이 26승13패의 엄청난 성적을 뽑아냈다.
시즌 초반 투수, 야수 할 것없이 주전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1.5군급 라인업을 만들어 경기를 하기도 했던 KT는 주전들이 돌아오면서 점차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특히 계속 부진했던 외국인 투수 보 슐서와 결별하고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를 재영입하고 팔꿈치 수술로 이탈한 소형준 대신 선발진에 들어온 배제성이 제역할을 하며 선발 5명이 정상적으로 돌아가기 시작하면서 확실히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KT의 4,5월과 6월 이후는 완전히 다른 팀이다. 5월까지 16승2무29패로 승률이 3할5푼6리, 꼴찌였던 KT는 6월 이후 28일 NC 다이노스전까지 26승14패, 승률 6할5푼으로 전체 1위에 올라있다.
이 기간 동안 팀타율 2할8푼으로 1위, 팀평균자책점 3.93으로 3위에 올라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KT는 원래 초반 부진 이후 점점 페이스가 올라가는 팀이었다. 올시즌 초반에도 부상으로 이탈자가 나오면서 부진했을 때 '곧 올라오겠지'라는 낙관론이 많았다. 하지만 부상자가 게속 발생하면서 꼴찌가 계속되자 팀에서 오래 있었던 베테랑 선수들까지 "올해는 쉽지 않겠다"라는 말을 하면서 걱정했다고.
하지만 희망을 놓지 않고 조금씩 조금씩 팀을 정비한 덕에 KT는 다시 올라섰고, 4년 연속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의 불을 밝혔다.
부진한 사이 트레이드로 영입한 이호연이나 신인 정준영, 부상에서 온 장준원 오윤석 등이 좋은 활약을 펼쳐주면서 전력층이 두터워진 것은 위기를 잘 넘긴 보상으로 돌아왔다.
이제 더 위를 노린다. 28일 NC에 10대2의 대 역전극을 펼쳤다. 선발 엄상백이 1회말 2점을 내줬지만 KT 타선도 상대 외국인 투수인 테일러 와이드너에게 6회까지 2점을 뽑았고, 2-2 동점으로 팽팽하게 경기를 끌고간 KT는 7회초 대거 5점을 뽑으며 역전했고, 추가점을 계속 뽑아 10대2로 이겼다. 이 역전승으로 4위 NC와의 차이를 2게임으로 좁혔다. 3위 두산 베어스와도 3게임차에 불과하다.
2위 SSG 랜더스와는 7게임차로 많이 떨어져 있지만 당장 3위까지 눈앞에 왔다. 한달전만 해도 꿈도 꾸지 못했던 상황을 KT는 현실로 만들었다.
가장 강력한 선발진을 보유한데다 공격과 수비도 준수한 KT이기에 모든 팀들이 경계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강철 감독이 선수들과 만들어낸 마법같은 일이 시즌 끝까지 이어진다면 KBO리그 판도가 바뀔 수도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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