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결장' PSG, 프리시즌서 세레소 오사카에 2-3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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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이강인이 결장한 파리생제르맹(PSG)이 프리시즌 매치에서 역전패했다.

PSG는 28일 일본 오사카의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열린 프리시즌 매치에서 세레소 오사카(일본)에 2-3으로 졌다.

지난 25일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의 일본투어 첫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던 PSG는 또다시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필드를 밟지 않았다. 지난 25일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장이다.

그는 지난 2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르아브르(프랑스)와의 경기(2-0 승)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오른쪽 허벅지 부상으로 전반 막판 교체됐다.

PSG가 전반 17분 만에 선제골을 만들었다. 바렌 자이르 에메리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에키티케가 오른발로 차 넣었다.

하지만 5분 뒤 곧바로 실점했다. 골키퍼 양한빈의 골킥을 놓고 PSG 수비수 2명이 겹치면서 볼을 뒤로 빠뜨렸고, 이를 받은 조르디 크룩스가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PSG는 전반 30분 에키티케가 다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을 1-1로 마친 PSG는 후반 4분 만에 비티냐의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 22분 실점을 면치 못했다.

와타나베 료가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가로챈 뒤 골문 앞으로 연결했고, 이를 받은 기타노 소타가 득점을 올렸다.

PSG는 후반 34분에도 같은 방식으로 역전골을 내줬다. PSG 진영에서 공을 뺏은 패스를 받은 카가와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감아차기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후 PSG가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공세를 퍼부었으나 득점에 실패, 프리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한편 PSG는 오는 8월 1일 오후 7시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과 대결을 벌인다. 이후 한국으로 이동해 8월3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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