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림없는 리그 최고 투수였다"…'복귀 D-4' 류현진, 존재감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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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은 틀림없이 리그의 최고 투수 중 한 명이었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2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전을 앞두고 캐나다 현지매체 '스포츠넷' 등과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선발 등판을 알렸다.
슈나이더 감독은 "류현진은 틀림없이 리그의 최고 투수 중 한 명이었고, 굉장했다"며 돌아올 코리안 몬스터를 향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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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은 틀림없이 리그의 최고 투수 중 한 명이었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2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전을 앞두고 캐나다 현지매체 ‘스포츠넷’ 등과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선발 등판을 알렸다.
류현진은 다음달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선발 등판 이후 426일 만에 빅리그 복귀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도중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재건 수술)를 받았다. 착실하게 재활 과정을 소화했고, 철저한 자기 관리를 앞세워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그리고 그 노력들은 곧바로 결과로 나타났다. 네 번의 재활 등판 총합 18이닝 1볼넷 16탈삼진 4실점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 류현진답게 완벽한 제구력이 되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이었다.
구속도 인상적이었다. 큰 수술에도 자신의 평균 구속인 시속 90.8마일(약 146.1㎞)까지 찍어 눈길을 끌었다. 경기력과 구위 모든 것이 완벽했기에 토론토는 일찌감치 류현진을 빅리그로 불렀다. 일정상 한 차례 정도 더 재활 등판에 나설 수 있었지만, 팀에 합류해 동료와 복귀를 준비했다.
슈나이더 감독은 “류현진의 나이와 두 번째 수술이라는 점을 생각할 때 그가 한 일(몸 상태 회복)은 꽤 놀랍다. 그는 재활기간 프로페셔널했고, 투구할 때 좋은 느낌을 받았다. 예상보다 빠르지는 않았지만, 우리 모두 그가 한 일에 놀랐다”고 얘기했다.
팀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2019~2020시즌 2년 연속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오를 만큼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그가 제 궤도에 오를 수 있다면, 토론토 마운드는 큰 힘을 받을 수 있다.
슈나이더 감독은 “류현진은 틀림없이 리그의 최고 투수 중 한 명이었고, 굉장했다”며 돌아올 코리안 몬스터를 향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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