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8월 2일 볼티모어전 복귀 확정

박경은 기자 2023. 7. 2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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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복귀전이 한국시간으로 8월 2일 오전 8시 7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로 확정됐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와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준비를 마쳤다. 이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다. 뒤돌아볼 필요가 없다”며 “류현진은 투구 수 제한도 없다”고 밝혔다. 재활과 마이너리그 실전등판을 마친 류현진이 ‘투구 수 제한이 없는’ 완전한 선발 투수로 복귀전을 치르는 것이다.

류현진도 스포츠넷 캐나다와의 인터뷰에서 “등판할 때마다 구속이 오르고 있다. 제구에도 만족한다”며 “체인지업, 커브, 커터의 각도 좋아지고 있다. 재활이 순조롭다”고 말했다.

류현진이 빅리그 경기에 등판하는 건 지난해 6월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 이후 정확히 1년 2개월 만이다. 당시 4이닝 5피안타 3실점 한 뒤 팔꿈치 통증을 느껴 강판한 뒤 “오늘 등판을 후회한다”고 털어놨다. 그러곤 6월 19일 왼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다. 한국에서부터 치면 동산고-한화 시절에 이어 4번째 수술과 재활이다. KBO리그에서 정규시즌에만 1269이닝,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1003이닝을 던진 36세 류현진이 재기의 날갯짓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류현진이 지난 2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MLB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박경은 기자 k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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