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美 "내달 18일 캠프데이비드서 한미일 정상회의…3국관계 새 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18일 워싱턴DC 인근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미국 백악관이 28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정상회의에서 정상들은 미일간, 한미간 굳건한 동맹과 강력한 우정을 재확인하면서 3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축하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백악관은 정상회의 의제와 관련, "3국 정상은 북한이 야기하는 지속적인 위협에 대한 대응과,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및 태평양 도서국과의 관계 강화 등을 비롯해 인도·태평양 지역 안팎으로 3국간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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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초구 교사 유족 "왜 경찰은 개인 문제로 몰아 언론에 흘렸나"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교사가 사망 직전 학부모 민원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 학교에 상담을 요청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유족 측은 29일 경찰이 초기에 개인 신상 문제로 몰아가며 사건의 본질을 흐렸다고 비판했다. 서이초 교사의 유족 측은 이날 연합뉴스에 "왜 경찰은 학교에서의 본질적인 문제를 외면하고 개인 신상 문제로 방향을 몰아 언론사 등에 흘렸는가"라면서 "(경찰은) 심지어 유족들에게도 개인 신상 문제로 몰아 유족의 판단을 흐리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빈소도 제대로 마련 못 하고 부랴부랴 장례를 치렀는데 숨진 교사의 부모님들이 경찰의 말에 심리적으로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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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 뒤 찾아온 불볕더위에 이틀간 온열질환자 108명 발생
장마철이 끝나고 불볕더위가 찾아오면서 더윗병에 걸린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29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4명이었지만 장마가 끝나고 폭염특보가 내린 26일에는 46명, 27일에는 62명으로 급증했다. 온열질환은 폭염에 오랜 시간 노출됐을 때 발생하는 열사병, 열탈진, 열실신, 열부종, 열경련 등의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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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력 악용 사법 방해" vs "반인권 조작 수사" 이화영 두고 격돌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과 관련한 진술을 번복한 것을 두고 검찰과 더불어민주당의 대립각이 열흘 넘게 지속되고 있다. 민주당은 검찰의 반인권적 조작 수사와 회유로 이 전 부지사가 진술을 바꾼 것이라고 주장했고, 검찰은 근거 없는 터무니없는 주장이며 사법 방해라고 비판했다. 29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은 이달 18일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40차 공판에서 "피고인은 (최근 검찰 피의자 신문에서) '쌍방울에 방북을 한번 추진해달라'는 말을 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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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中대표단 접견…北 "북중 협력해 국제정세 주동적 대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른바 '전승절'(정전협정기념일) 70주년 열병식이 열린 다음 날인 28일 중국에서 파견된 당정 대표단을 접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리훙중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국회부의장 격)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당정 대표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6·25전쟁 당시 중국의 파병 지원을 상기하며 "중국 인민지원군 장병들의 전투적 위훈과 역사적 공헌을 우리 인민은 영원히 기억하고 찬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표단을 파견하고 친서를 보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거듭 사의를 표했다. 김정은은 27일 0시 중러 대표단과 경축공연을 관람하기 전 리 부위원장으로부터 시 주석의 친서를 전달받았다. 친서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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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사전 통보 요청에도 황강댐 무단 방류 정황
장마철 남북 접경지역의 홍수피해 예방을 위해 댐 방류시 미리 통보해달라는 우리 정부의 요청에도 북한이 무단 방류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9일 보도했다. 미국 상업위성 업체 '플래닛랩스'가 지난 20일 촬영한 위성사진에 따르면 북한 황강댐이 일부 수문을 열고 물을 방류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댐에서 쏟아져 나온 물로 발생한 물거품이 포착된 것이다. 이는 한국 정부가 지난 17일 북한에 댐 방류 사전 통보를 거듭 요청한 지 불과 사흘이 지난 시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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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름값 3주째 상승…경유 6주만에 다시 1천400원대로 올라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3주 연속 올랐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넷째 주(23∼2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5.7원 오른 L당 1천599.3원을 기록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22.4원 상승한 1천680.1원,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18.4원 상승한 1천573.2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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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분기 실적발표 앞둔 애플 주가 '고공행진'…종가기준 역대 최고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의 주가가 2분기(4∼6월) 실적 발표를 앞두고 다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전날보다 1.35% 오른 195.83달러(25만270원)에 마감했다. 지난 19일 기록한 195.10달러(24만9천337원)를 넘어선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로, 사상 첫 200달러에도 한 발짝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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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주 경제] '세수 펑크' 진정됐나…국세수입 주목
다음 주(31일~8월 4일)에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세수 펑크'가 진정됐는지 여부가 주목된다. 29일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31일 '6월 국세 수입 동향'을 발표한다. 가파른 '세수 펑크' 흐름이 다소 진정됐을지 주목된다.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국세 수입은 160조2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점 대비 36조4천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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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은 준비됐다"…8월 2일 볼티모어와 홈경기서 복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4개월의 침묵을 깨고, 빅리그 마운드로 돌아온다. 류현진은 한국시간으로 8월 2일 오전 8시 7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상대는 볼티모어 오리올스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29일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등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복귀 일정을 공개하며 "류현진은 준비를 마쳤다. 이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다. 뒤돌아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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