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존, 체넷 꺾고 30개월 만에 우승...PBA 최초 미니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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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가이'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휴온스)이 2년 6개월 만에 프로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년 6개월 만에 우승을 달성한 팔라존은 이번 대회 최초로 15점을 한 큐에 뽑는 퍼펙트 큐를 해내 1,000만 원을 획득했고, 16강전에서는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를 상대로 애버리지 2.478을 기록해 웰뱅톱랭킹 1위에 올라 400만 원 상금까지 챙기며 PBA 최초로 '트리플 크라운'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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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퍼펙트 가이'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휴온스)이 2년 6개월 만에 프로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팔라존은 28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루피 체넷(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과 풀세트 접전까지 간 끝에 4-3(15-3 9-15 15-0 15-7 8-15 11-15 11-1)으로 승리를 거두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팔라존은 PBA 최초로 무실세트 우승을 기록한 2020-2021시즌 4차 투어 이후 2년 6개월 만에 우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우선 등록으로 프로 입성한 '신입 강호' 체넷은 3개 투어 만에 결승 진출했으나 팔라존의 벽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치열한 접전 끝에 마지막 세트에서 체넷이 매 이닝 공타로 돌아서는 동안 팔라존은 뱅크샷을 포함해 횡단샷, 뒤돌리기로 11점을 뽑아내며 3시간에 걸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슈파마켓 장난감 코너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당구 선수를 병행하다 지난 2019년 프로당구 출범과 동시에 한국행에 오른 팔라존은 2020-2021시즌 4차전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정상에 오르는 '퍼펙트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해당 기록은 두 시즌이 현재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2년 6개월 만에 우승을 달성한 팔라존은 이번 대회 최초로 15점을 한 큐에 뽑는 퍼펙트 큐를 해내 1,000만 원을 획득했고, 16강전에서는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를 상대로 애버리지 2.478을 기록해 웰뱅톱랭킹 1위에 올라 400만 원 상금까지 챙기며 PBA 최초로 '트리플 크라운'을 성공했다. 미니 3관왕까지 달성한 팔라존은 이번 투어에서만 우승 창금 1억 1,400만 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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