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이번엔 린·켈리 영입해 마운드 보강

김희준 기자 2023. 7. 2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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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WS) 정상을 꿈꾸는 LA 다저스가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전력 보강을 이어갔다.

지구 우승을 넘어 월드시리즈 정상까지 바라보는 다저스는 보스턴 레드삭스로부터 엔리케 에르난데스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아메드 로사리오를 영입해 내야를 보강했다.

그러나 켈리는 2018년 보스턴에서, 2020년 다저스에서 월드시리즈 정상을 경험하며 가을야구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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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삭스와 트레이드
[미니애폴리스=AP/뉴시스] LA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2대3 트레이드를 통해 선발 투수 랜스 린(36), 불펜 투수 조 켈리(35)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랜스 린. 2023.07.22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월드시리즈(WS) 정상을 꿈꾸는 LA 다저스가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전력 보강을 이어갔다. 이번에는 마운드다.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2대3 트레이드를 통해 선발 투수 랜스 린(36), 불펜 투수 조 켈리(35)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다저스는 대신 외야수 트레이스 톰슨, 마이너리그 유망주 투수 닉 나스트리니, 조던 레저를 화이트삭스에 내줬다.

현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다저스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하다.

지구 우승을 넘어 월드시리즈 정상까지 바라보는 다저스는 보스턴 레드삭스로부터 엔리케 에르난데스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아메드 로사리오를 영입해 내야를 보강했다.

이번에는 마운드다. 지난해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워커 뷸러는 여전히 재활 중이고, 에이스로 기대했던 훌리오 우리아스는 기복이 심하다. 클레이튼 커쇼는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린은 올 시즌 21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9패 평균자책점 6.47을 기록했다.

[디트로이트=AP/뉴시스] LA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2대3 트레이드를 통해 선발 투수 랜스 린(36), 불펜 투수 조 켈리(35)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조 켈리. 2023.05.28

올해 다소 부진하지만, 2019년, 2021년 사이영상 투표에서 5위 내에 들만큼 리그 최정상급 투수로 활약했다.

2019~2021년 다저스에서 뛰었던 켈리는 2년 만에 복귀했다.

켈리는 올해 31경기에 구원 등판해 1승 5패 1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97로 역시 기대를 밑돌았다. 특히 7차례 세이브 기회에서 딱 1번만 리드를 지켜냈다.

그러나 켈리는 2018년 보스턴에서, 2020년 다저스에서 월드시리즈 정상을 경험하며 가을야구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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