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의 케인 영입 최종 제안은 1410억…토트넘과 협상 다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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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됐던 협상을 갑자기 취소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과 케인 영입 협상을 위해 영국 런던에 가려 했던 바이에른 뮌헨 구단 수뇌부가 출발 몇 시간 전 돌연 비행기를 취소했다. 런던에 가는 일정 자체를 연기했다"며 "그렇다고 협상 자체가 없어진 건 아니다. 1주일 후 다시 일정을 잡아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뮌헨은 토트넘에게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케인 영입에 1억 파운드는 너무 과한 요구라며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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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예정됐던 협상을 갑자기 취소했다. 그렇다고 해리 캐인 영입 계획이 무산된 건 아니다.
독일 매체 '빌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과 케인 영입 협상을 위해 영국 런던에 가려 했던 바이에른 뮌헨 구단 수뇌부가 출발 몇 시간 전 돌연 비행기를 취소했다. 런던에 가는 일정 자체를 연기했다"며 "그렇다고 협상 자체가 없어진 건 아니다. 1주일 후 다시 일정을 잡아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뮌헨은 크리스티안 드레센 최고경영자(CEO)와 마르코 네페 기술이사가 29일 런던에 가기로 했다. 아시아에서 진행 중인 팀의 프리시즌 일정까지 빠지며 결정한 런던행이다.
이유는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과 담판을 짓기 위해서다. 레비 회장과 만나 케인 영입을 마무리 지으려 했다.
하지만 온라인을 통해 런던행 비행기의 자세한 시간과 동선이 공개됐다. 부담을 느낀 뮌헨 수뇌부는 런던 일정을 취소했다.
뮌헨은 1차 영입 제안서에 6,000만 파운드(약 985억 원)를 썼다가 거절당했다. 2차로 이적료를 올려 7,000만 파운드(약 1,150억 원)를 제시했다 역시 퇴짜맞았다.
토트넘은 케인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640억 원)를 고수했다. 반면 뮌헨은 토트넘에게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케인 영입에 1억 파운드는 너무 과한 요구라며 받아쳤다.
시간이 지나 토트넘의 상황이 달라졌다. 케인이 거듭 재계약은 없다며 뮌헨행 의지를 피력했다. 뮌헨에 살 집을 알아보고 있다는 유럽 현지 보도까지 나왔다.
토트넘 조 루이스 구단주는 결국 케인의 이적을 허락했다. 내년 여름 FA(자유계약선수)로 풀려 그냥 나가는 위험을 감수하느니, 올 여름 최대한의 이적료를 챙기려는 심산이다.
뮌헨도 구단 수뇌부들이 총출동하며 케인 영입에 적극적이다. 협상이 미뤄지긴 했으나 기류가 부정적으로 바뀐 건 아니다.
1주일 후 만나 3차 영입 제안을 내민다. 사실상 최종 제시액이다.
금액은 여전히 토트넘이 원하는 1억 파운드 아래다. 그러나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써내며 성의를 표시할 생각이다.
'빌트'는 "뮌헨은 케인 이적료로 8,600만 파운드(약 1,410억 원)를 제안할 것이다. 지금까지 1위는 루카스 에르난데스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데려올 때 지불한 6,800만 파운드(약 1,115억 원)였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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