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떠난 데 헤아, 김민재와 함께?...문제는 높은 급여→토트넘이 원했던 라야도 영입 관심

신동훈 기자 2023. 7. 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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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에른 뮌헨이 다비드 데 헤아를 눈여겨보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더 타임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은 골키퍼 후보에 데 헤아가 올라있다. 데 헤아는 12년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든 주전 골키퍼였지만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이번 여름 자유계약(FA) 선수가 됐다. 맨유는 이미 데 헤아 대체자로 안드레 오나라를 영입했다. 뮌헨은 마누엘 노이어에 골키퍼를 추가하려고 하며 데 헤아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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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풋볼 데일리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다비드 데 헤아를 눈여겨보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더 타임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은 골키퍼 후보에 데 헤아가 올라있다. 데 헤아는 12년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든 주전 골키퍼였지만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이번 여름 자유계약(FA) 선수가 됐다. 맨유는 이미 데 헤아 대체자로 안드레 오나라를 영입했다. 뮌헨은 마누엘 노이어에 골키퍼를 추가하려고 하며 데 헤아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데 헤아는 2011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 부름을 받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에 왔다. 초반엔 불안했지만 점차 최고의 선방 능력을 과시하며 맨유 골문을 책임졌다. 승점을 벌어주는 선방 능력을 과시하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넘어 전 세계 최고 골키퍼가 됐다. 맨유의 실질적인 에이스로 불렸다.

개인 수상 이력도 화려하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수협회(PFA) 올해의 팀에만 5번 뽑혔고 맨유 올해의 선수 4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골든 글러브 2회 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EPL 우승을 경험했고 잉글랜드 FA컵,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등에서 우승을 할 때 데 헤아는 중심에 있었다.

 

최근 기량이 떨어졌어도 데 헤아는 핵심 중 핵심이었는데 지난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 이후 협상에 실패해 맨유를 12년 만에 떠나게 됐다. 이적시장에 나온 데 헤아는 아직 새 팀을 못 찾고 있다. 그러다 뮌헨과 연결됐다. 뮌헨은 노이어라는 월드클래스 골키퍼가 있지만 부상 빈도가 최근 들어 잦아졌고 기량도 확실치 않아 능력 있는 골키퍼를 추가하길 원한다.

데 헤아와 연결된 이유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도 "데 헤아는 맨유 다음 챕터를 시작할 준비가 됐다. 뮌헨 제의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뮌헨은 여전히 많은 옵션을 고려하고 있는데 현 단계에선 데 헤아 영입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진 않다. 높은 급여가 이유 중 하나다. 연봉이 매우 높고 노이어 이어 No.2 옵션은 아니라는 생각이다"고 이야기했다.

뮌헨은 일단 얀 좀머를 인터밀란으로 보낼 생각이다. 이후 골키퍼 영입에 집중할 것인데 데 헤아는 영입 후보 대상이긴 하다. 위고 요리스 후계자로 거론되며 토트넘 관심을 받았던 브렌트포드의 다비드 라야도 뮌헨이 원한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8일 "뮌헨은 브렌트포드와 라야를 두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아직 합의가 된 건 없다"고 했다.

라야도 이적료가 높다. 브렌트포드는 라야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656억 원)를 원한다. 두 선수 모두 비싸 뮌헨은 고민이 클 것이다. 확실한 건 골키퍼를 원한다는 점이다. 누가 올지 관심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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