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앙 2R 언더파 친 한국 선수 2명 뿐 … 고진영 역전 우승 도전, 박성현은 4년만에 톱10 기대
부활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박성현으로서는 우선 ‘30’에서 잠긴 ‘톱10’ 성적을 빨리 풀어야 한다. 박성현이 31번째 톱10을 기대할 수 있는 기회를 다시 잡았다.
29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박성현은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0타를 쳤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첫날 4언더파 67타 공동10위로 선전했다가 둘째날 그보다 10타나 더 많은 77타를 치면서 컷오프된 아픈 경험이 있다.
올해 12개 대회에 출전한 박성현은 최근 들어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초반 6개 대회에서는 5차례 컷 탈락을 했지만 최근 6개 대회에서는 5차례 컷을 통과하고 컷 탈락은 한번 밖에 없다.
이틀 연속 1언더파 70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합계 2언더파 140타로 린 그랜트, 로즈 장, 이민지 등과 함께 공동12위에 올랐다. 1,2번홀을 연속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했던 고진영은 후반 9홀에서 버디만 3개를 잡으며 반전에 성공해 ‘무빙데이’ 3라운드를 기대하게 했다.
나란히 3타를 잃은 김수지와 김아림이 합계 1언더파 141타로 공동19위를 기록했고 김효주는 양희영, 넬리 코다 등과 함께 공동28위(1오버파 143타)로 반환점을 돌았다.
전인지와 박민지가 공동39위(2오버파 144타)에 포진했고 단독선두(7언더파 135타) 자리에는 프랑스의 셀린 부티에가 올랐다.
오태식기자(ots@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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