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대표팀 GK 류지수, 왼쪽 발목 인대 파열
황민국 기자 2023. 7. 29. 10:02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골키퍼 류지수(서울시청)가 부상으로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류지수가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발목 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이 나왔다. (수술이 아닌) 보존 치료에 나설 예정”이라며 “이대로 귀국할지 여부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국의 세 번째 골키퍼인 류지수는 이번 대회가 첫 월드컵이다. 그는 지난 28일 호주 시드니 외곽의 캠벨타운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대표팀 훈련 중 다쳤다.
류지수가 팀 동료 박은선(서울시청)의 슈팅을 막아내는 과정에서 왼발 끝에 맞았는데, 평소 좋지 않던 왼쪽 발목을 다치게 됐다.
한동안 그라운드에서 일어나지 못한 류지수는 결국 정유석 코치에게 업혀서 그라운드를 벗어났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류지수는 부상 상태를 예감했는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류지수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경험이 없지만 ‘백업 자원’으로 콜린 벨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대표팀은 류지수가 이탈하면서 남은 대회를 윤영글(BK 헤켄)과 김정미(인천 현대제철)로 풀어가는 어려움이 생겼다.
대표팀은 30일 오후 1시 30분 호주 애들레이드로 무대를 옮겨 모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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