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426일 만의 ML 복귀 확정! 8월 2일 볼티모어전 선발등판 발표

고유라 기자 2023. 7. 2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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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이 드디어 복귀를 확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29일(한국시간) "류현진이 다음달 2일 볼티모어와 경기에 돌아올 것"이라며 류현진의 복귀일을 확정했다.

위 홈페이지는 "류현진이 다음달 2일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하면 토론토는 6인 선발 로테이션으로 간다. 17연전이 끝나고 나면 다시 5인 로테이션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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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의 복귀전이 확정됐다.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이 드디어 복귀를 확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29일(한국시간) "류현진이 다음달 2일 볼티모어와 경기에 돌아올 것"이라며 류현진의 복귀일을 확정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선발등판 후 426일 만에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한다. 당초 기쿠치 유세이가 예정돼 있었으나 류현진으로 바뀌었다.

류현진은 이달 4차례의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에서 총 18이닝 1볼넷 16탈삼진 4실점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 18이닝 동안 단 1개의 볼넷을 내줬고 구속도 최고 시속 90.8마일(약 146.1㎞)을 찍어 구위도 끌어올린 완벽한 몸 상태를 알렸다.

토론토도 더 이상 마이너리그에서 시간을 소비하지 않고 류현진을 이달 25일 LA 다저스 원정부터 메이저리그 팀 훈련에 합류시켰다. 류현진은 다저스에서 친정팀 동료들과 팬들에게 환영 인사를 받으며 화려하게 복귀를 준비하기도 했다.

그리고 드디어 복귀 일자가 확정됐다. 토론토는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하루도 쉬지 않는 지옥의 17연전이 예정돼 있는데 류현진은 그 중간인 2일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투입돼 토론토 마운드에 숨통을 틔워줄 예정이다.

위 홈페이지는 "류현진이 다음달 2일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하면 토론토는 6인 선발 로테이션으로 간다. 17연전이 끝나고 나면 다시 5인 로테이션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전했다. 류현진의 복귀로 후반기 토론토 선발진에는 경쟁 체제가 가동될 예정이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통산 볼티모어와 경기에 6차례 선발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하고 있다. 33⅔이닝 동안 28개의 삼진을 빼앗았다. 올해 토론토는 볼티모어에 1승5패로 절대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 류현진이 볼티모어와 홈 4연전 2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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