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 소름 유발한 무당, 오연아 "도전의 용기를 갖게 된 작품" 종영 소감

2023. 7. 29. 09:4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배우 오연아가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 연출 이정림) 종영 소감을 남겼다.

29일 '악귀'에서 최만월 역을 맡은 오연아가 소속사를 통해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오연아는 극 중 악귀를 만든 무당 최만월로 분해 첫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날카로운 눈빛과 말투로 모두의 소름을 유발했다. 특히 아무렇지 않은 듯 태연하게 악귀를 만드는 만월의 모습은 인물의 잔혹함을 더욱 배가시켰다.

그는 "과연,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님이었다라며 "동양화에서 먹을 기본으로 그리고, 그 위에 엷은 채색을 더하여 그린 수묵담채화를 보고 있는 듯한 기분이었다. 대본을 읽을수록 그 안에 최만월이란 과거 속의 인물은 더 구체적으로 섬뜩한 분위기를 만들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라며 작품과 인물을 탐구한 과정을 말했다.

이어 "촬영 중 무당이란 직업을 습득할 수 있게 도와주신 연출부와 제작부, 현장에서 어떤 애드리브도 흔쾌히 받아주신 이정림 감독님과 스태프분들이 만들어 주신 따뜻한 현장이 있었기에 너무 소중했다. 개인적으로 배우로서 불가능했을 무언가를 혼자가 아닌 다 함께 고민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작은 도전의 용기를 갖게 된 작품으로 기억하겠다"며 감사함을 보냈다.

'악귀'는 이날 밤 10시 마지막 회를 방송한다.

[사진 = SBS '악귀']-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