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집착병 고백 "연애에 꽂혀 전 남친들에 해끼친 적도" ('금쪽상담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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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나래가 과거 자신의 집착병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박나래는 "연애하면 끝장을 봐야 한다. 그 남자가 질색팔색을 해야지 그때는 물러난다"면서 "내가 갖지 못하는 것에 대해 갑자기 안달이 확 나면서 집착으로 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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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과거 자신의 집착병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박나래는 28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잘 꽂히는 편이다"고 밝혔다.
이날 박나래는 "하고 싶은 건 무조건 끝까지 하는 성향"이라는 현진영의 말에 "저도 잘 꽂히는 편"이라고 했다. 이에 현진영의 아내가 "그래도 다른 사람에게 해끼치지는 않지 않냐"고 하자, 박나래는 "연애에 꽂혔을 때 남자에게 해를 끼쳤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박나래는 "연애하면 끝장을 봐야 한다. 그 남자가 질색팔색을 해야지 그때는 물러난다"면서 "내가 갖지 못하는 것에 대해 갑자기 안달이 확 나면서 집착으로 변한다"고 했다. 그는 "예를 들어서 '옷이 예쁘다'면서 장바구니에 넣어놨는데 품절이 되면 그때부터 미쳐버린다. 며칠을 그 옷을 찾는다. 내가 갖지 못한 순간부터 집착이 생긴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박나래는 "지금은 자제 하려고 노력 중"이라면서 "사람에 대한 집착은 제가 어찌 할 수가 없더라. 물건은 '이걸 내가 소유해서, 이걸 내가 경험해서 뭐할거야. 지금 삶에 만족해보자. 이거 말고 대체 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라면서 조금 내려놓으니까 집착병이 덜어지더라"고 했다.
이에 정형돈은 "전 남자친구들이 전부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 한 거 아니냐"며 장난을 쳤고, 박나래는 "직전까지 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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