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튀르키예 대통령 예방… "방산·원전·기반시설 협력 늘려나가자"

노민호 기자 2023. 7. 2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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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을 예방했다고 외교부가 29일 밝혔다.

박 장관은 정전 협정 70주년을 맞아 튀르키예가 우리나라의 한국전쟁에 2만 여명을 파병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한국 외교장관으로서 8년만의 방문을 통해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제반 분야에서 긴밀히 발전시키겠다"라고 했다.

한편 박 장관은 이날 튀르키예 국제방산전시회(IDEF)에 참여한 풍산, 아이쓰리시스템 등 우리 기업 부스를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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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韓 기업 투자 환영… 가까운 미래 尹방문 요청"
박진 외교부 장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을 예방했다고 외교부가 29일 밝혔다.

박 장관은 정전 협정 70주년을 맞아 튀르키예가 우리나라의 한국전쟁에 2만 여명을 파병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한국 외교장관으로서 8년만의 방문을 통해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제반 분야에서 긴밀히 발전시키겠다"라고 했다.

또 박 장관은 양국 간 투자·교역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방산, 원전, 기반시설 등 분야에서 성공적인 협력 사례들을 늘려 나가자"라고 강조했다.

이에 에르도안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의 튀르키예에 대한 투자를 적극 환영한다"며 "양국 간 경제관계가 호혜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특히 에르도안 대통령은 "양국 간 꾸준히 이어져온 고위급 교류를 한층 활성화해 나가자"며 윤석열 대통령이 가까운 미래에 튀르키예를 방문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박 장관은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하고 우리 정부의 '담대한 구상' 정책에 대한 튀르키예 측의 지지를 당부했다.

또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관련해 튀르키예 측의 지지를 요청했다.

한편 박 장관은 이날 튀르키예 국제방산전시회(IDEF)에 참여한 풍산, 아이쓰리시스템 등 우리 기업 부스를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와 함께 박 장관은 현대자동차, 포스코, 현대로템, LG전자, CS 윈드 등 튀르키예 진출 우리 기업 대표들과 만찬 간담회도 가졌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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