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유해란, 에비앙 2라운드 7위...선두 부티에와 3타 차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 둘쨋날 신인 유해란이 7위에 올랐다.
유해란은 28일 프랑스 에비앙르뱅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4개로 이븐파를 쳐 중간 합계 4언더파 138타를 기록했다. 15~17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았다. 유해란은 단독 선두 셀린 부티에(프랑스·7언더파)를 3타 차로 추격했다. 패티 타와타나낏(태국)과 사소 유카(일본)가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6언더파)다.
이날 2라운드 경기는 시속 25~32km 강풍 속에 치러졌다. 3·4라운드에는 비가 예보됐다. 유해란은 “오늘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시작이 힘들었다”며 “그래도 타수를 잃지 않고 잘 마무리해 만족한다”고 했다. “아침에 핀 위치를 야디지북에 체크하면서 ‘오늘 큰일났다’ 생각했다”며 “핀 위치도 어려웠고 러프도 점점 질겨지고 있다”고 했다. “(지난 10일 끝난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 때도 아무리 잘 치려고 해도 너무 어렵다 보니 세이브하기 급급했다”며 “이번 대회 남은 두 라운드 잘 공략해서 최대한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겠다”고 했다.
2019년 이 대회 우승자인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이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 줄여 공동 12위(2언더파)를 달렸다. 2014년 이 대회 우승자 김효주가 공동 28위(1오버파), 2016년 이 대회 우승자 전인지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소속 박민지가 공동 39위(2오버파)였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소속으로 지난 10일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한 신지애는 공동 65위(4오버파)로 컷을 통과했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세계 랭킹 2위 넬리 코르다(미국)부터 8위 김효주까지 세계 1위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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