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전세사기 비관한 일용직 근로자, 극단적 선택… 집주인은 美도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에서 전세사기 피해를 당한 한 일용직 근로자가 극단적 선택을 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29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대전 동구 한 장소에서 40대 남성 서모씨가 유서를 남긴 채 자신의 차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서씨는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전세보증금 8000만원을 떼일 상황에 놓인 사실을 비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는 대전 중구 선화동 소재 한 다가구주택에 거주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9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대전 동구 한 장소에서 40대 남성 서모씨가 유서를 남긴 채 자신의 차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서씨는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전세보증금 8000만원을 떼일 상황에 놓인 사실을 비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는 대전 중구 선화동 소재 한 다가구주택에 거주했다. 극단적 선택에 앞서 가족과 지인들에게 마지막임을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를 남겼고 집에서 약 10㎞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에 따르면 서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워졌다. 여기에 전세사기로 절망에 이르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씨가 거주하던 다가구주택 소유주는 서구 탄방동과 동구 가양동 등에도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50여명에 달하는 세입자들에게 40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피해를 입혔고 지난 5월 미국으로 도주해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조사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사람] '교권침해' vs '아동학대'… 화두 던진 주호민 - 머니S
- 송지효, 가죽 버뮤다 팬츠로 완성한 멋스러운 공항룩 - 머니S
- TV홈쇼핑에 등장한 '굴착기'…HD현대인프라코어 '이색 도전' 눈길 - 머니S
- 이혼 아픔 딛고 새 출발… 'DJ DOC' 정재용, MC 컴백 - 머니S
- 이준호 악플러, 벌금 300만원… "선처 없는 강력조치 이어갈 것" - 머니S
- "박은빈인줄?" …'나는 SOLO' 돌싱 16기 옥순, 미모 美쳤다 - 머니S
- 중국인 단체 방한 풀리나… 제주관광, 한중관계 회복 기대 - 머니S
- 초등학생 팬 손길에 뒷걸음질… 아이브 장원영, 비난받을 일? - 머니S
- "베란다서 계속 흡연하겠다"는 아랫집… 전동 안마건으로 응징한 사연 - 머니S
- [Z시세] '실내생활' 고양이 vs '산책하는' 강아지… 양육 비용은?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