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파 3인방' 김수지·박민지, 난코스에서 잘 버텨…이소미는 '흔들' [LPGA 메이저 에비앙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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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 이틀째 경기는 강한 바람과 어려운 핀 위치, 질긴 러프 등으로 '오버파'가 속출했다.
첫날 공동 6위로 출발이 좋았던 김수지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7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선 버디 2개와 보기 5개로 3오버파 74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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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 이틀째 경기는 강한 바람과 어려운 핀 위치, 질긴 러프 등으로 '오버파'가 속출했다.
프랑스로 원정 온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멤버 김수지(26), 박민지(24), 이소미(24)도 힘든 하루를 보냈다.
첫날 공동 6위로 출발이 좋았던 김수지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7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선 버디 2개와 보기 5개로 3오버파 74타를 쳤다.
중간 합계 1언더파 141타인 김수지는 공동 19위로 13계단 밀려났다. 첫날보다 5개 늘어난 퍼트 수 34개를 써낸 게 타수를 줄이지 못한 이유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에비앙을 밟은 '국내 최강자' 박민지는 2~3번홀에서 2개 버디를 낚았지만, 나머지 홀에서 6개 보기를 추가하면서 4오버파 75타를 작성했다.
1라운드 때 공동 19위로 선전한 박민지는 2라운드에선 공동 39위(2오버파 144타)로 내려갔다. 김수지처럼 첫날보다 5개 늘어난 퍼트 수 34개를 기록하면서 고전했다.
에비앙 챔피언십에 첫 출전한 이소미는 이날 버디 없이 보기 6개와 더블보기 3개를 쏟아내 12오버파 83타를 적었다.
첫날에도 100위 밖이었던 이소미는 단독 126위(합계 16오버파)로 컷 통과선을 넘지 못하면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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