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난화 시대 끝나고 ‘끓는 지구’ 시대 온다”…섬뜩한 경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기상기구(WMO)가 올해 7월은 관측 사상 가장 더운 달로 기록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최근 유럽연합(EU) 기후변화 감시기구가 7월 중순까지의 온도가 역대 최고라는 관측 결과를 발표한 것에 대해 이처럼 평가했다.
앞서 EU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는 7월 들어 15일까지 온도가 1940년 관측 이래 가장 높았다면서 올해 7월이 역대 가장 더운 7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기상기구(WMO)가 올해 7월은 관측 사상 가장 더운 달로 기록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9일(한국시간) “‘지구 온난화’ 시대가 끝나고 ‘끓는 지구’의 시대가 시작됐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최근 유럽연합(EU) 기후변화 감시기구가 7월 중순까지의 온도가 역대 최고라는 관측 결과를 발표한 것에 대해 이처럼 평가했다.
그는 “현재 기후변화 현상이 진행 중이고, 두려운 상황”이라며 “하지만 이는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고 경고했다.
다만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지구 온도 상승 폭을 섭씨 1.5도 이내로 제한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고, 최악의 상황을 회피할 여지는 남아 있다”면서 회원국들의 즉각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올 7월, ‘역대 가장 더운 달’ 기록 깰 듯”
앞서 EU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는 7월 들어 15일까지 온도가 1940년 관측 이래 가장 높았다면서 올해 7월이 역대 가장 더운 7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C3S는 지난달 역시 관측 이래 가장 더운 6월이었으며, 세계 평균 기온이 1991∼2020년 6월 평균치보다 0.53도 더 높았다고 발표했다.
일별로 보면 지난 7월 6일이 17.08도로 가장 높았고, 5일과 7일이 그 다음이었다. 이전 기록은 2016년 8월 13일 16.8도였는데, 올해 들어서만 벌써 17번이나 이 수치를 넘어섰다.
WMO는 향후 5년 내로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1850∼1900) 시기보다 1.5도 이상 높아질 확률이 66%에 달한다고 관측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남 호텔서 성매매” 첩보…붙잡았더니 ‘현직 판사’
- 휴대폰 뺏는 母에…발길질 초5 금쪽이
- “100억원 걸고 공개검증 하자”…조병규 ‘학폭’ 폭로자의 제안
- 속도 느려진 내 스마트폰…광고대행사가 ‘악성프로그램’ 심었다
- “1만3천원 소액으로 야금야금”…1억원 빼돌려 ‘유흥비’ 쓴 회사원
- “바로 번식 시작”…석기시대 벌레, 4만 6000년 만에 깨어나 ‘꿈틀’
- 회삿돈 빼돌려 망하게 한 여직원…‘명품 옷’만 400벌
- 주식 고수 행세하며 160억 꿀꺽…‘인스타 아줌마’의 최후
- 의붓딸은 초등 때 성폭행한 계부가 사과 않자 응징했다…징역 10년
- 여기가 열대우림?…‘그물무늬비단뱀’ ‘1m 왕도마뱀’ 출몰한 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