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지 방향 고속도로 매우 혼잡…휴가철 최대 정체 예상

29일 일일 고속도로 교통량 552만대 예상
휴가지방향 정체 정오께 절정…늦은 밤 해소

[서울=뉴시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주말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매우 혼잡하며, 토요일(29일)은 휴가지방향으로, 일요일(30일)은 귀경방향으로 정체가 집중되어 이용객들의 통행시간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토요일인 29일은 휴가철 이동 차량으로 인해 평소보다 고속도로 교통량이 크게 늘면서 매우 혼잡한 교통 상황이 예상된다. 휴가지 방향은 오전 6시부터 정체가 시작됐고 귀경 방향은 오전 10시부터 정체가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52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5만대로 전망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하계휴가철 기간 중 최대 정체가 예상된다. 휴가지 방향으로 매우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휴가지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6~7시 정체가 시작됐다.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사이 최대에 이르다가 오후 7~8시 사이 풀리겠다. 귀경 방향은 오전 10~11시에 정체가 시작, 오후 5~6시 사이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9시~10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곳곳 고속도로에서 이미 정체가 시작됐다.

오전 9시25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구간 정체다. 망향휴게소~천안분기점 11㎞ 구간, 목천~천안휴게소부근 8㎞ 구간 흐름이 답답하다. 서울 방향은 양재부근~반포 5㎞ 구간이 막힌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금천 1㎞ 구간, 안산분기점~순산터널 2㎞ 구간, 비봉부근~화성휴게소부근 8㎞ 구간,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 12㎞ 구간 차량 흐름이 답답하다. 서울 방향은 아직 원활하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은 강일~서종부근 24㎞ 구간, 남춘천부근~춘천분기점부근 11㎞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반월터널부근~둔대분기점 2㎞ 구간, 신갈분기점부근~양지터널부근 15㎞ 구간, 호법분기점부근 3㎞, 이천부근~여주휴게소부근 5㎞, 문막휴게소~원주부근 13㎞ 구간, 새말부근~새말 2㎞ 부근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하남분기점~산곡분기점부근 6㎞ 구간, 중부1터널부근~경기광주분기점부근 9㎞ 구간, 마장분기점~호법분기점 2㎞ 구간, 모가~남이천IC부근 4㎞ 구간, 진천부근~진천터널부근 6㎞ 구간, 서청주부근~남이분기점 7㎞ 구간 차량 흐름이 답답하다. 하남 방향은 일죽부근 2㎞ 구간이 정체를 빚고 있다.

오전 10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 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6시간50분 ▲서울~대구 5시간50분 ▲서울~광주 5시간20분 ▲서울~대전 3시간30분 ▲서울~강릉 6시간 ▲서울~울산 6시간30분 ▲서울~목포 6시간10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5시간21분 ▲대구~서울 4시간21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대전~서울 1시간46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울산~서울 5시간1분 ▲목포~서울 3시간4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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