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매과이어 판매 기회 놓쳤다...'330억? NO!'→선수도 '나 남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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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해리 매과이어를 팔아도 원하는 요구액은 받고 팔 생각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맨유의 매과이어 영입을 위해 2,000만 파운드(약 328억 원)를 제시했다. 1억 500만 파운드(약 1,724억 원)를 받고 데클란 라이스를 매각한 웨스트햄은 후방 강화를 위해 매과이어를 영입하려 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료에 이어 급여도 높아 웨스트햄은 고민에 빠져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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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해리 매과이어를 팔아도 원하는 요구액은 받고 팔 생각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맨유의 매과이어 영입을 위해 2,000만 파운드(약 328억 원)를 제시했다. 1억 500만 파운드(약 1,724억 원)를 받고 데클란 라이스를 매각한 웨스트햄은 후방 강화를 위해 매과이어를 영입하려 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료에 이어 급여도 높아 웨스트햄은 고민에 빠져 있다"고 전했다.
헐 시티, 레스터 시티에서 활약한 매과이어는 2019년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수비수가 되며 맨유에 입단했다. 이적료만 8,000만 파운드(약 1,313억 원)였다. 이후 주전 센터백으로 꾸준히 활약을 했다. 레스터에서 보인 단단한 수비를 보여줬다. 피지컬, 리더십도 훌륭했다. 이에 이적 6개월 만에 주장이 됐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선택으로 알려졌다.
부담스러운 맨유 주장 완장을 찬 가운데 매과이어는 계속 뛰며 수비를 책임졌다. 그러다 체력적인 문제를 호소하고 부상까지 당하며 흔들렸다. 돌아왔는데 수비력이 예전 같지 않았다. 최악의 실수를 반복했고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맨유 주장, 주전 센터백다운 모습은 없었다.
라파엘 바란에 이어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오자 매과이어는 밀려났다. 결국 주장 완장 박탈을 당했다. 맨유는 1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주장 교체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3년 반 동안 캡틴을 맡았던 해리 매과이어가 완장을 벗게 됐다.
실망감을 밝히면서도 맨유에 모든 걸 쏟겠다고 했지만 매과이어는 이적 가능성이 높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인터밀란, 뉴캐슬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등 다양한 팀들과 연결되고 있다. 첼시까지 등장했다. 여러 수비수가 떠났고 웨슬리 포파나가 수술대에 올라 장기간 결장이 유력하다. 매과이어를 영입하려는 이유다.
웨스트햄은 공식 제안을 건넸다. 지난 시즌 강등 위기를 딛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도 우승한 웨스트햄은 핵심 라이스를 팔아 재정 여유가 있다. 매과이어를 충분히 구매할 수 있긴 한데 일정 수준 이상 이적료가 비싸고 급여마저 감당하기 부담스럽다면 발을 뺄 가능성도 충분하다.
'디 애슬래틱'은 "맨유와 2025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는 매과이어는 최근 출전시간 부족에도 불구하고 잔류해 경쟁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냉정히 말해 맨유에서 다시 입지가 강화될 확률은 매우 낮다. 맨유도 매각 의사가 가득하다. 매과이어는 곧 현실적인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사진=풋볼 트랜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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