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 갈아 끼운 연기는 어떤건데? 이병헌, '콘크리트 유토피아'서 인생캐 경신 예고 [TEN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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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선배님, 눈 갈아 끼우신 줄 알았어요."배우 이병헌이 '눈 갈아 끼운' 연기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의 기대감을 자아낸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가 오는 8월 9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이병헌의 스크린 복귀가 많은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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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지예 기자]
"이병헌 선배님, 눈 갈아 끼우신 줄 알았어요."
배우 이병헌이 '눈 갈아 끼운' 연기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의 기대감을 자아낸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가 오는 8월 9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이병헌의 스크린 복귀가 많은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를 담는다.
이병헌이 맡은 영탁은 황궁 아파트 902호 주민으로, 투철한 희생정신을 인정받아 새로운 주민 대표로 선출, 주민들의 두터운 신임을 얻는 인물. 영탁은 황궁아파트의 생존 규칙을 만들고 외부인을 막아서는 과정 가운데, 이야기의 중심에서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캐릭터. 이병헌의 생존이 절실해 질수록 팽팽한 텐션이 이어지면서 관객들의 이목을 압도할 예정이다.
매 작품 다른 얼굴로 완벽히 탈바꿈해 관객들을 만나왔던 이병헌은 이번엔 눈까지(?) 갈아 끼웠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측은 "이병헌은 인간적인 동시에 카리스마 넘치고 천연덕스러우면서도 날카로운, 그야말로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캐릭터 영탁을 디테일한 표현과 연기로 드라마틱하게 소화해냈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엄태화 감독 역시 이병헌의 연기에 '영화'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그는 이병헌에 대해 "캐릭터의 사연을 얼굴 표정으로 한 순간 다 표현해내는 장면을 보면서 아 이게 진짜 영화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고 감탄했다.
후배 배우들도 이병헌의 연기에 감탄과 경의를 표했다. 배우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등은 영화 선택 이유로 "이병헌"을 꼽으며 이병헌 이름 석자에 앞뒤 재지 않고 먼저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강조했다.
박서준은 "이병헌 선배가 현장에서 어떻게 할지 정말 궁금했다. 계속 고민하고 계시더라. 한 컷 한 컷에 고민하고 모니터링 하는 모습이 많았다. 옆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 좋았다. 촬영장 가는 게 신났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박보영은 이병헌 연기에 쌍엄지를 치켜세웠다. 박보영은 이병헌이 동료 배우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촬영에 들어가 분노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눈을 갈아 끼운 것 같았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김선영은 "이병헌과 같은 에너지를 처음 느낀 것 같다"며 "연기를 안 해도 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하기도.
한 영화 관계자는 "이병헌이 이번에도 역대급 연기를 펼쳤다는 후문이 자자하다"며 "극의 중심을 묵직하게 잡으면서도 자신의 내공을 가감 없이 쏟아냈다더라"고 귀띔했다.
엄태화 감독은 이병헌을 가장 먼저 캐스팅했다며 그의 존재만으로 이후의 캐스팅에 할 말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완성된 라인업을 보고 "대박이다"라고 생각했다며 이병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엄태화 감독은 "대지진 속에서 아파트 한 채만 무너지지 않고 남았다는 설정을 관객들이 믿을 수 있도록 리얼함에 중점을 두고 작업을 했다"며 영화적 상상력에 현실감 넘치는 프로덕션 볼거리를 예고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오는 8월 9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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