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대반격 러군 지휘소·보급로 타격 거리 확보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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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은 아조우해를 향해 진격하는 우크라이나군의 작전이 러시아군의 지뢰지대와 다중 참호선 등을 지나며 러시아군의 폭격과 기관총 공격을 이겨내야 해 어려운 전투가 될 것으로 말한다.
우크라이나군은 매주 러시아 무기고 수십 곳을 파괴하는 것으로 주장하며 지휘소와 대공방어무기 및 군대 집결지를 계속 추적하고 있다고 밝힌다.
대반격에 나선 우크라이나군이 진격하는 만큼 해안가에 있는 러시아군 표적에 다가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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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대포 공격 위주 "러군 팔거리 밖에 두며 근접전 회피"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은 아조우해를 향해 진격하는 우크라이나군의 작전이 러시아군의 지뢰지대와 다중 참호선 등을 지나며 러시아군의 폭격과 기관총 공격을 이겨내야 해 어려운 전투가 될 것으로 말한다.
이 때문에 당장은 러시아군의 지휘소와 탄약고 및 보급선을 타격할 수 있는 거리를 확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2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 차관은 국영 TV에서 “현재 우리 주요 과제는 진격하는 것에 더해 적의 방어력을 약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매주 러시아 무기고 수십 곳을 파괴하는 것으로 주장하며 지휘소와 대공방어무기 및 군대 집결지를 계속 추적하고 있다고 밝힌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 세르히 바라노우 대령은 우크라이나군이 로주로 로켓과 대포로 러시아 병력과 장비를 공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네츠크와 자포리자 지역 우크라이나군의 올렉산드르 타르나우스키 사령관은 대반격작전을 권투 경기에 비유해 우크라이나군이 장사정 무기로 “적군을 팔거리보다 멀리 두면서” 근접전을 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이 지원한 고기동다연장로켓(HIMARS) 때문에 러시아군이 보급기지를 최전선에서 HIMARS 사거리 80km 이상 떨어진 아조우해 인근으로 이동했다.
우크라이나가 대반격을 시작하기 전까지 전선과 해안까지 거리가 100~150km 정도로 HIMARS의 사거리를 간신히 벗어나는 정도였다. 대반격에 나선 우크라이나군이 진격하는 만큼 해안가에 있는 러시아군 표적에 다가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HIMARS를 충분히 보유하지 못한 우크라이나군은 전선에서 상당히 뒤로 물려 배치하고 있다. 또 러시아군은 GPS 유도 전파방해 등 HIMARS의 공격을 피하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군은 탈환한 지역을 사수하면서 추가로 진격해야만 전황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는 상황이다.
HIMARS 등 서방 지원 무기들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 보급로 공격에 주로 사용하는 장거리 드론보다 훨씬 파괴력이 크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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