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vs 그리즈만…상암벌에서 '월클 골잡이' 맞대결

안경남 기자 2023. 7. 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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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벌에서 월드클래스 골잡이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는 3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한다.

시선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도르트문트(독일) 등을 거쳐 지난 시즌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데뷔 시즌 정규리그 36골로 득점왕에 오른 '괴물' 스트라이커 홀란으로 향한다.

맨시티에 홀란이 있다면, AT마드리드에는 앙투안 그리즈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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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인천공항=뉴시스] 정병혁 기자 = 아시아 투어를 나선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이 27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쿠팡플레이 초청으로 오는 30일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AT마드리드와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2023.07.27.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상암벌에서 월드클래스 골잡이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는 3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한다.

쿠팡의 초청으로 성사된 이번 경기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으로 열린다.

지난 27일에는 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격인 팀 K리그와 AT마드리드가 붙어 팀 K리그가 3-2로 승리했다. 5만8903명의 팬이 경기장을 찾았다.

세계적인 명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1992년 출범한 EPL에서 7차례 우승한 강호다. 1부리그 기준 총 9차례 정상에 섰다.

특히 2022~2023시즌에는 EPL 3연패와 함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모두 정상에 올라 창단 후 첫 유럽 정상과 함께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시리즈 1차전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앙투안 그리즈만이 슛이 빗나가자 아쉬워하고 있다. 2023.07.27. myjs@newsis.com

이번 한국 투어에는 지난 시즌 EPL 득점왕 홀란을 비롯해 케빈 더 브라위너, 잭 그릴리시, 필 존스, 존 스톤스 등 최정예 멤버가 포함됐다.

맨시티의 방한은 1976년 이후 47년 만이다.

시선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도르트문트(독일) 등을 거쳐 지난 시즌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데뷔 시즌 정규리그 36골로 득점왕에 오른 '괴물' 스트라이커 홀란으로 향한다.

홀란은 앤디 콜과 앨런 시어러가 보유했던 42경기 체제 한 시즌 최다골(34골)을 깼다.

또 UCL에서도 12골로 득점왕에 올랐고, 모든 컵 대회를 포함해 공식전 총 52골을 넣었다.

[인천공항=뉴시스] 정병혁 기자 = 아시아 투어를 나선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27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쿠팡플레이 초청으로 오는 30일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AT마드리드와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2023.07.27. jhope@newsis.com

프리시즌에도 홀란의 골 감각은 여전하다. 프리시즌 첫 경기였던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렸다.

맨시티에 홀란이 있다면, AT마드리드에는 앙투안 그리즈만이 있다.

2014년 AT마드리드에서 데뷔한 그리즈만은 2019년 여름 FC바르셀로나로 갔다가 2021년 임대로 AT마드리드에 돌아온 뒤 지금까지 뛰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라리가에서 15골로 득점 공동 4위에 올랐고, 도움왕(16개)을 차지하는 등 AT마드리드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AT마드리드 통산 공식전 341경기에 출전해 157골 76도움을 기록 중이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시리즈 1차전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메오네 감독이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있다. 2023.07.27. kch0523@newsis.com

프랑스 국가대표로도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준우승, 2018년 프랑스월드컵 우승, 2022 카타르월드컵 준우승 등을 경험했다. A매치 121경기(43골)를 소화했다.

팀 K리그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 선발로 나와 45분을 뛴 그리즈만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토마 르마르의 선제골에 이바지하는 등 가벼운 몸놀림을 자랑했다.

사령탑 대결도 흥미롭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과거 FC바르셀로나 시절 AT마드리드를 이끈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자주 부딪힌 적이 있다.

맨시티에서는 2021~2022시즌 AT마드리드와 UCL 8강전에서 붙었는데, 당시 1승1무를 기록한 맨시티가 4강에 올랐다. 시메오네 감독은 이번에 설욕을 노린다.

두 감독 모두 전술적으로 확실한 철학을 갖고 있어 재미있는 승부가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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