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문화 예술의 전당'에 양산시립미술관 들어서

김성룡 기자 2023. 7. 29. 08: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00석의 공연장이 들어서는 대단위 양산문화예술의 전당에 시립미술관도 함께 지어 복합문화시설로 개관한다.

양산시는 당초 양산문화예술의 전당과 양산시립미술관을 개별시설로 분리 건립키로 했다가 최근 계획을 변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산시, 양산문화예술의 전당에 시립미술관 함께 지어 복합문화시설로 개관키로 계획변경
최근 시의회에 이같은 수정계획 보고
2000석 규모 공연장의 문화예술의 전당에 2600㎡ 규모 시립미술관도 지어 복합문화시시설로 재탄생

2000석의 공연장이 들어서는 대단위 양산문화예술의 전당에 시립미술관도 함께 지어 복합문화시설로 개관한다.

양산시와 양산시의회, 부산대 관계자들이 지난해말 양산 문화예술의 전당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보고회에 참석해 논의를 하고있다. 국제신문 DB


양산시는 당초 양산문화예술의 전당과 양산시립미술관을 개별시설로 분리 건립키로 했다가 최근 계획을 변경했다.

시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양산문화예술의 전당 건립사업 복합문화시설 추진계획 변경건’을 확정해 최근 시의회에 보고했다고 29일 밝혔다.

보고내용을 보면 양산 물금신도시의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지에 건립 예정인 양산문화예술의 전당에 시립미술관을 포함해 함께 건립한다.

양산문화예술의 전당은 2만㎡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전체 면적 2만9509㎡(지하 1만808㎡·지상 1만8701㎡)로 건립 계획이다. 대공연장 1500석, 소공연장 500석 등 2000석 규모 공연장과 전시실 등을 갖춘다.

시는 기존 문화예술의 전당 전시실을 확대해 2600㎡ 규모의 시립미술관(수장고 포함)도 함께 건립하기로 했다. 시립미술관 규모는 종전과 변동이 없다.

양산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아 현재 진행 중인 양산문화예술의 전당 타당성 조사 용역을 수정해 9월 초 최종 보고회를 가질 계획이다.

시는 이후 행정안전부와 문화관광부의 타당성 조사 승인 및 지방재정투자심사 승인, 예산신청 등 절차를 거쳐 2025년 10월 착공해 2027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시립미술관(330억 원)을 포함해 2200억 원 상당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양산시립미술관은 당초 하북면 초산리 한송예술인촌 인근 시유지에 건립키로 하고 지난해 타당성 조사 용역까지 마쳤다.

양산시 관계자는 “양산문화예술의 전당 건물에 시립미술관을 함께 지어 복합문화시설로 하면 총사업비의 최대 50%까지 보조금 지원이 가능한데다 중복시설 제외에 따른 시 예산절감 효과도 크다. 무엇보다 한 곳에서 대형 공연과 미술품 전시 등을 즐길 수 있어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가 크게 확대된다”고 밝혔다.

시는 시립미술관이 들어서는 양산문화예술의 전당이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데다 접근성이 좋은 물금신도시에 건립돼 보다 많은 시민이 찾을 수 있는 점도 이점으로 꼽는다. 양산시는 애초 시립미술관 예정지인 하북면 시유지에는 주민의견을 수렴해 시립미술관에 버금가는 대단위 공공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