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하반기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규모 확대

핵심요약

하반기 200억 원 추가 투입, 총 1천억 원 규모

진주시청 제공

경남 진주시는 2023년 하반기에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규모를 200억 원 추가 투입해 올해 융자규모를 총 1천억 원으로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으로 악화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것이라고 진주시는 설명했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은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및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관내 중소기업의 은행 대출이자 일부를 진주시가 보전해 주는 사업이다. 진주는 올해 상반기 153개 기업체로부터 500억 원을 신청 받아 서류심사를 거쳐 450억 원의 대출을 실행했다.

하반기에는 기존 350억 원에 200억 원을 추가해 550억 원의 융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융자한도는 업체의 자산규모와 매출액에 따라 최고 9억 원까지 지원하며 코로나19 발생 전 2019년 대비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한 업체에 대해서는 최대 11억 원까지 대출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이차보전율을 상향 조정해 일반자금 2.5%, 우대자금 3.5%까지 지원하고 기존 제조업으로 제한했던 융자지원 대상 업종을 소프트웨어 산업분야까지 확대해 시행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하반기 200억 원 추가 증액으로 올해 융자규모를 1천억 원까지 확대했다. 침체된 기업체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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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송봉준 기자 bj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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