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파트값 바닥 찍었다" 1년 2개월 만에 상승 전환

이소은 기자 2023. 7. 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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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집값이 1년 2개월 만에 상승전환 했다.

특히 과천시와 하남시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작년 5월 23일 이후 1년2개월 만의 상승 전환이다.

과천시(0.36%), 하남시(0.13%), 안산시 단원구(0.13%), 수원시 영통구(0.11%), 화성시(0.09%) 등이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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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사진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스퀘어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단지 모습. 2023.7.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집값이 1년 2개월 만에 상승전환 했다. 특히 과천시와 하남시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도 9개구가 보합·상승하면서 집값 하락폭을 좁혔다.

29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하락하며 보합에 근접한 미미한 하락을 보였다.

경기도의 경우 전주 대비 0.01% 상승했다. 이는 작년 5월 23일 이후 1년2개월 만의 상승 전환이다. 과천시(0.36%), 하남시(0.13%), 안산시 단원구(0.13%), 수원시 영통구(0.11%), 화성시(0.09%) 등이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과천에서는 부림동 '과천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 전용 59㎡가 지난 19일 14억원(20층)에 손바뀜 하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6월 거래된 전고가(13억7000만원) 대비 3000만원 오른 가격이다.

하남에서는 감이동 '감일스타힐스' 전용 84㎡가 지난 10일 전고가(9억5000만원)보다 9000만원 오른 10억4000만원(11층)에 팔려 최고가를 찍었다.

서울 아파트가격도 전주 대비 0.02% 하락하면서 보합권에 근접했다. 강북권은 0.09% 하락한 반면, 강남권은 0.04% 상승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0.12%), 송파구(0.12%), 강동구(0.09%), 서초구(0.06%) 등 강남4구 외에도 양천구(0.04%), 성동구(0.04%), 마포구(0.03%), 광진구(0.00%), 종로구(0.00%) 등 9개구가 상승 또는 보합을 보였다.

시도별로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이었다. 전주 대비 0.18% 상승하면서 지난 6월 12일 이후 7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하락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로 0.08%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2% 하락하면서 보합에 근접했다.

서울의 경우, 작년 7월 4일 이후 줄곧 하락하다 1년 만에 보합(0.00%)을 기록했다. 마포구(0.20%), 광진구(0.20%), 동작구(0.19%), 성동구(0.10%), 강서구(0.07%) 등이 상승했다.

경기도는 0.04% 오르며 2주 연속 상승했고 인천은 0.1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전(0.08%)이었으며 하락률이 가장 큰 곳은 울산(-0.19%)였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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