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 닷새째, 전남해안서 열대야…거문도 27도

이승현 기자 2023. 7. 2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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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특보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났다.

29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남 거문도·목포·완도·영암·해남·강진에서 전날 오후 6시1분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발생했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거문도 27도, 목포 25.6도, 완도 25.5도, 영암 25.3도, 강진·해남 25.1도로 나타났다.

광주와 전남은 지난 25일부터 닷새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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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섭취하고 야외 활동 자제"
광주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26일 북구 산동교 친수공원 물놀이장에서 한 아이가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3.7.26/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폭염특보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났다.

29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남 거문도·목포·완도·영암·해남·강진에서 전날 오후 6시1분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발생했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거문도 27도, 목포 25.6도, 완도 25.5도, 영암 25.3도, 강진·해남 25.1도로 나타났다.

전날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난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광주와 전남은 지난 25일부터 닷새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광주·담양·해남·나주·구례·화순·곡성에는 폭염경보가, 전남 16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낮 기온은 30~35도 분포를 보이며 매우 무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소나기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지만,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에서는 습도가 높아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가능성이 있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격렬한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온열질환자는 5월부터 이달 27일까지 광주 20명, 전남 43명이 발생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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