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4억' 바이아웃, 이틀 후면 2배 증가!...PSG, '바이아웃 발동' 고려

한유철 기자 2023. 7. 2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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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우스만 뎀벨레의 바이아웃 조항 발동을 고려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PSG는 뎀벨레의 바이아웃 조항 발동을 위해 접촉을 시작했다. 금액은 5000만 유로(약 704억 원)이며 이는 7월 31일까지 유효하다. 가능성은 여전히 논의되고 있으며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없다. 뎀벨레의 입장은 분명하다. 그는 바르셀로나 잔류를 원하며 새로운 계약을 논의 중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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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파리 생제르맹(PSG)이 우스만 뎀벨레의 바이아웃 조항 발동을 고려하고 있다.


PSG는 이번 여름 활발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리오넬 메시와 세르히오 라모스 등 베테랑 선수들을 보냈지만, 더욱 많은 선수들로 이들의 빈자리를 메웠다. 대한민국의 차세대 에이스인 이강인을 비롯해 마누엘 우가르테, 밀란 슈크리니아르, 뤼카 에르난데스, 셰르 은두르, 마르코 아센시오를 데려왔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빅이어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추가적인 영입도 고려하는 중이다.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의 미래가 불투명한 만큼, 공격 자원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주인공은 바르셀로나의 뎀벨레.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6일(이하 한국시간) "음바페가 떠날 경우, 뎀벨레가 PSG의 우선 타깃이다. 엔리케 감독은 그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기량은 출중한 선수다. 도르트문트 시절, 분데스리가 최고의 윙어로 성장했고 어마어마한 이적료를 발생시키며 바르셀로나에 왔다. 바르셀로나는 그가 네이마르의 빈자리를 메워주기를 바랐다. 하지만 현실은 차가웠다. 뎀벨레는 잦은 부상으로 인해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이적 후 5년 6개월이 지났지만 통산 출전 횟수는 185경기에 불과하다. 2021-22시즌 후반기 부활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2022-23시즌 다시 한 번 부상으로 인해 반등에 실패했다.


현재 뎀벨레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1년 후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되지만, 아직까지 재계약 이슈는 없다. 재정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서는 이번 여름 그를 매각해야 한다.


물론 뎀벨레의 최우선 목표는 잔류다. 영국 매체 '타임스' 등에서 활동한 자크 탈봇 기자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뎀벨레는 바르셀로나에 온전히 집중할 것이며 PSG의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팀에 남기를 바란다. 바르셀로나와 계속해서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계약을 체결한다면, 기간은 4년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PSG도 포기하지 않았다. 이들은 뎀벨레의 바이아웃 조항 발동을 고려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PSG는 뎀벨레의 바이아웃 조항 발동을 위해 접촉을 시작했다. 금액은 5000만 유로(약 704억 원)이며 이는 7월 31일까지 유효하다. 가능성은 여전히 논의되고 있으며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없다. 뎀벨레의 입장은 분명하다. 그는 바르셀로나 잔류를 원하며 새로운 계약을 논의 중이다"라고 전했다.


PSG는 급하다. 8월로 넘어가면, 뎀벨레의 바이아웃 금액이 더욱 증가하기 때문이다. '스카이 스포츠'의 카베 솔헤콜 기자는 "뎀벨레의 바이아웃 금액은 공식적으로 5000만 유로지만, 월요일이 지나면 이 금액은 1억 유로(약 1408억 원)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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