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생잘’ 안동구 “‘정해인, ‘설강화’ 배우들에 커피차 선물…인연ing”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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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안동구가 동료 배우들과 훈훈한 우정을 자랑했다.
지난 26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OSEN 사무실에서는 최근 종영한 '이번 생도 잘 부탁해'(이하 '이생잘')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안동구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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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안동구가 동료 배우들과 훈훈한 우정을 자랑했다.
지난 26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OSEN 사무실에서는 최근 종영한 ‘이번 생도 잘 부탁해’(이하 ‘이생잘’)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안동구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생잘’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환생 로맨스 드라마로, 전생을 기억하는 19회 차 인생 '반지음'(신혜선)이 꼭 만나야 하는 '문서하'(안보현)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날 안동구는 작품에 임한 각오에 대해 “웹툰 원작이 있지만, 원작 팬들만 생각할 순 없었다. 드라마로 처음 보시는 분들도 계시니, 모든 시청자를 만족시킬 수 있게끔 납득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야겠다는 욕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혼자였다면 힘들었겠지만, 감독님, 안보현, 신혜선, 하윤경 등의 배우가 함께 해줬기 때문에 잘 나왔던 것 같다”라며 “이번 작품을 통해 작품은 정말 혼자 하는 작업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 같다”라며 동료 배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회 때도 다들 ‘수고했다’, ‘고생 많이 했다.’, ‘진짜 다 끝났네’ 등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사실 저희는 저희 장면이 아니면 방송으로 다른 배우의 장면을 보게 되지 않나. 방송 내내 ‘진짜 고생 많았구나’, ‘정말 연기 잘한다.’ 등 위로도 하고, 덕담도 하면서 실시간으로 반응을 많이 나눴다. 최근에는 각자 바쁘니 ‘우리 또 언제 볼까’라는 말도 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저는 신기하게도 데뷔 때부터 단편영화 등 지금까지 작품 인연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라며 “‘설강화’는 특히 또래 배우가 많았고, 함께 굉장히 긴 시간 동안 인질로 있어 같은 공간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서인지, 쉽게 인연이 깨지지 않더라”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지난해 1월 종영된 JTBC ’설강화: snowdrop’의 출연진 정해인, 블랙핑크 지수, 윤세아, 김민규, 장인섭, 장승조, 김혜윤, 정신혜, 정이서, 안동구 등은 종영 후에도 서로의 작품 촬영장에 커피차, 간식차 등을 선물하는 등 끈끈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안동구는 정해인에게 커피차 선물을 받은 것을 언급하며 “해인이 형이 ‘커넥트’ 촬영할 때였다. ‘설강화’ 출연진끼리 십시일반 해서 커피차를 선물했는데, 나중에 형이 그 출연진들에게 다 돌려주셨다. 참 고맙고 멋지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yusu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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