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 결단, ‘바이아웃 조항’ 발동해 협상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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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바르셀로나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26)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PSG는 바이아웃을 지불하더라도 결국 선수와 개인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아야지만 이적이 성사되는데, 뎀벨레는 현재 바르셀로나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면서 잔류를 원하고 있는 터라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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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이 바르셀로나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26)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말일까지 유효한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해서 본격적으로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PSG는 뎀벨레의 바이아웃 조항을 잠재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접촉을 시작했다”며 “아직 아무런 제안을 하진 않았지만, 현재 계속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뎀벨레의 바이아웃 조항은 오는 31일까지 유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된 후 거취를 고심하다가 결국 2024년까지 2년 계약을 연장했는데, 당시 5,000만 유로(약 705억 원)의 바이아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PSG는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킬리안 음바페(24)가 재계약을 거절한 데다, 레알 마드리드와 비밀리에 만나 이적에 합의하자 ‘배신감’을 느껴 분노했고, 결국 올여름 매각을 결정했다. 이미 프리시즌 투어에서 제외하는 등 무언의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는 PSG는 여러 후보 중에서 뎀벨레에게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루이스 엔리케(53) 신임감독이 기량과 재능을 높이 평가하면서 원하고 있는 만큼 영입에 진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PSG가 뎀벨레에게 ‘러브콜’을 보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3년 전부터 꾸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고, 지난해에는 직접 움직이면서 설득 작업에 나섰던 바 있다. 번번이 협상은 무산됐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 음바페를 대체할 자원이 필요한 데다, 이적료도 저렴한 만큼 영입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하지만 PSG는 바이아웃을 지불하더라도 결국 선수와 개인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아야지만 이적이 성사되는데, 뎀벨레는 현재 바르셀로나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면서 잔류를 원하고 있는 터라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본 매체(골닷컴) ‘프랑스 에디션’은 “PSG는 현재 5,000만 유로의 바이아웃을 지불해 협상할 준비가 되어 있다. 하지만 뎀벨레가 2027년까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바르셀로나와 협상을 시작했고, 또 관심에도 불구하고 잔류하길 원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사진 = Getty Images, Parisien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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