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VP 엠비드에 파리올림픽 미국대표로 뛰어달라 요청...프랑스, 웸바야마에 엠비드 가세할 경우 미국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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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파리 올림픽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미국농구 대표팀 단장인 그랜트 힐이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올림픽에서 미국 대표로 뛰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힐은 최근 NBA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엠비드와 올림픽과 관련해 대화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그는 훌륭한 선수다. 그에게는 옵션이 있다"며 엠비드에게 미국 대표로 뛰어줄 것을 요청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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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은 최근 NBA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엠비드와 올림픽과 관련해 대화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그는 훌륭한 선수다. 그에게는 옵션이 있다"며 엠비드에게 미국 대표로 뛰어줄 것을 요청했음을 시사했다.
카메룬 출신인 엠비드는 미국 국적과 프랑스 국적을 갖고 있다.
엠비드가 프랑스 국적을 취득하면서 파리 올림픽에서 프랑스 대표로 뛸 것이라는 분위기가 감지되자 미국이 그의 설득 작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엠비드는 지난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MVP 수상자다.
그런 선수가 프랑스 대표로 뛸 경우 미국으로서는 상당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 게다가 프랑스에는 올해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된 빅터 웸바야마까지 있어 미국은 엠비드의 프랑스행을 반드시 막아야 할 필요가 있다.
미국은 지난해 도쿄올림피에서 예선 리그 경기에서 프랑스에 덜미를 잡힌 바 있다. 결승전에서 비록 승리해 금메달을 차지했지만 엠비드가 가세할 경우 금메달 획득이 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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