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최남단 땅끝 해남, 스포츠 열기로 후끈

김대우 기자 2023. 7. 29.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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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최남단 땅끝 전남 해남군의 여름이 스포츠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군은 지난 27일 제2회 땅끝해남기 전국 초등학교 배구대회를 시작으로 8월 중순까지 총 4개 스포츠대회를 유치해 선수단·외부 방문객 등 총 3만 여명의 스포츠인들이 해남을 찾는다고 29일 밝혔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대만·싱가폴 등 10개국 선수단이 참가하는 2023 해남 코리아오픈 근대5종 국제대회 및 제3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근대5종도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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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대회·근대5종 국제대회 등 잇따라 개최
하계 전지훈련팀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톡톡’
지난해 전남 해남군에서 열린 땅끝해남기 초등배구대회 경기 장면. 해남군청 제공

해남=김대우 기자

국토 최남단 땅끝 전남 해남군의 여름이 스포츠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군은 지난 27일 제2회 땅끝해남기 전국 초등학교 배구대회를 시작으로 8월 중순까지 총 4개 스포츠대회를 유치해 선수단·외부 방문객 등 총 3만 여명의 스포츠인들이 해남을 찾는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는 땅끝해남기 전국 초등배구대회는 13세 이하 배구 꿈나무들이 참가하는 전국대회다. 대회가 열리는 8월 1일까지 3600여 명이 선수단이 해남을 방문한다.

또 8월 3일부터 6일까지 땅끝해남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11일부터 16일까지는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열린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대만·싱가폴 등 10개국 선수단이 참가하는 2023 해남 코리아오픈 근대5종 국제대회 및 제3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근대5종도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이 대회는 해남에서 개최하는 첫 국제대회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안근대5종연맹과 협의체계를 구축,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유소년 대회 특성상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고 관광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크다는 점에 착안해 여름방학 기간 유소년 대회 유치에 공을 들여왔다.

군은 전지훈련팀 유치에도 적극적이다. 현재 한국체대 근대5종팀을 비롯한 총 5개팀 70여 명의 선수가 해남에서 훈련 중이다. 군은 올 여름 7개 전지훈련팀(1000명)을 추가 유치해 스포츠마케팅 기반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 "굴뚝없는 청정산업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안정적인 지역경제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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