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부산바다로” …부산바다축제 8월 1~6일 개막

해운대·다대포 해수욕장, 나이트풀파티·원더풀컬러풀
다대포 특화 불꽃 쇼 등 서부산권 대규모 축제 첫 개최

부산=김기현 기자

"여름에는 부산 바다로 오세요."

전국 최대 여름축제인 ‘제 27회 부산바다축제’가 8월 1∼6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과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부산시는 장마철이 끝나고 폭염이 시작되는 본격 피서철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바다축제를 열어 손님맞이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올해는 동쪽은 해운대, 서쪽은 다대포 해수욕장으로 개최 장소를 집중하고, 서부산권 대표 신규 콘텐츠를 도입해 세대를 아우르는 부산바다축제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을 피서객들과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대포 해수욕장에서는 ‘부산·여름·바다’를 주제로 공모에서 선정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8월 1일부터 4일까지 연달아 개최된다.

1·2일에는 부산 줌바다, 해변살사댄스 페스티벌 등 춤의 향연이 야간에, 3일에는 장애인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인 장애인 한바다축제와 열린바다 열린음악회가 열린다.

4일 다대포 포크락(樂) 페스티벌에서는 다대포 낙조를 배경으로 음악 선율이 함께하는 힐링 공연이 펼쳐진다.

4일과 5일밤에는 메인프로그램으로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바다축제 대표 콘텐츠인 나이트 풀파티가,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서부산 신규 프로그램인 원더풀 컬러풀이 진행된다.

나이트 풀파티는 인공풀장을 활용한 올 스탠딩 공연으로 진행돼 힙합 뮤지션 스윙스, 한요한, 비와이, 애쉬아일랜드, 태버가 출연한다.

다대포 해수욕장 원더풀 컬러풀의 콘서트에는 폴킴, 소란, 제이레빗이 출연해 한여름 밤바다를 낭만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이어 골든아워를 주제로 한 다대포 특화 불꽃쇼가 오후 8시 10분부터 연출된다. 행사 기간 내 조성된 이국적인 분위기의 비치펍과 푸드라운지에서는 맥주,칵테일 등 다양한 주류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별도로 2개 해수욕장에서는 버스킹 거리공연과 웰니스 체험프로그램, 선셋 서핑, 비치요가, 비치코밍 등이 열린다. .

박근록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올해 바다축제는 처음으로 서부산권에서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동·서부산의 매력적인 여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내용으로 준비했으니 많이 오셔서 오감이 즐거운 축제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