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 후보였던 마르시알, 맨유 잔류 가닥…‘텐 하흐가 원한다’

김민철 2023. 7. 29. 07: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다음 시즌 공격진 구상이 윤곽을 드러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8일(한국시간)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앙토니 마르시알을 경험 많은 스트라이커 옵션으로 팀에 남길 의향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마르시알을 잔류시키려는 텐 하흐 감독의 계획은 맨유 팬들의 지지를 받기 어려울 것 같다"라고 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다음 시즌 공격진 구상이 윤곽을 드러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8일(한국시간)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앙토니 마르시알을 경험 많은 스트라이커 옵션으로 팀에 남길 의향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마르시알은 지난 2015년 AS모나코를 떠나 맨유에 입성했다. 맨유는 당시 19세에 불과한 마르시알의 영입에 무려 6천만 유로(약 842억 원)를 투입하면서 큰 기대를 걸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다. 마르시알의 성장세는 점점 둔화됐다. 가끔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부상이 잦은 탓에 꾸준히 좋은 모습을 좀처럼 보여주지 못했다.

텐 하흐 감독 밑에서도 반전은 없었다. 마르시알은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9득점에 그쳤다. 크고 작은 부상에 끊임없이 시달린 탓에 뛰는 모습을 보는 것조차 어려웠다.

맨유와의 작별이 유력했다. 당초 맨유는 오는 2024년 계약만료를 앞두고 있는 마르시알을 올여름 매각해서 어느 정도의 이적료 수익이라도 챙기길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획은 갑자기 변경됐다. 이 매체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다음 시즌 마커스 래쉬포드를 센터 포워드로 기용하고 백업으로 마르시알을 남겨둘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매각을 강행할 이유가 사라졌다는 분석이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마르시알의 매각 없이도 라스무스 회이룬을 영입할 충분한 자금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마르시알은 맨유의 방출 후보 1순위로 꼽혔다. 그의 매각으로 이적 자금을 확충하길 기대했기에 텐 하흐 감독의 선택이 다소 의아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현지 언론의 생각도 마찬가지였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마르시알을 잔류시키려는 텐 하흐 감독의 계획은 맨유 팬들의 지지를 받기 어려울 것 같다”라고 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