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재고' 매과이어 이대로 맨유 잔류하나...'330억 제안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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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매과이어(30)를 처분할 수 있는 걸까.
이어 "데이비스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은 다음 시즌 자신의 스쿼드에 매과이어를 추가하길 원하고, 웨스트햄은 첫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맨유는 그들의 제안을 거절했다. 맨유는 매과이어의 가치를 4,000만 파운드(약 660억 원)~5,000만 파운드(약 820억 원)로 평가하고 있다. 19만 파운드(약 3억 1,200만 원)의 선수 주급은 해당 이적료에 큰 걸림돌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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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해리 매과이어(30)를 처분할 수 있는 걸까.
영국 '텔레그래프'는 2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매과이어에 대한 2,000만 파운드의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데이비스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은 다음 시즌 자신의 스쿼드에 매과이어를 추가하길 원하고, 웨스트햄은 첫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맨유는 그들의 제안을 거절했다. 맨유는 매과이어의 가치를 4,000만 파운드(약 660억 원)~5,000만 파운드(약 820억 원)로 평가하고 있다. 19만 파운드(약 3억 1,200만 원)의 선수 주급은 해당 이적료에 큰 걸림돌이다"라고 덧붙였다.
'디 애슬래틱' 역시 "웨스트햄은 매과이어에 대한 제안을 거절당했다. 모예스 감독은 매과이어를 원하나, 그의 연봉을 고려할 때 웨스트햄이 계속 추진할지 의심스럽다"라고 밝혔다.
매과이어는 지난 2019년 여름 이적료 7,455만 파운드(약 1,255억 원)에 레스터 시티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고, 데뷔 시즌 도중 애슐리 영이 인터밀란으로 이적하게 되면서 주장까지 맡게 됐다. 2021-22시즌까지 핵심으로 뛰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기준으로 입단 이래 3시즌 연속 30경기 이상을 밟았다.
하지만 2022-23시즌에 완전히 밀리고 말았다. 시즌 시작에 앞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했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했다. 텐 하흐 감독은 리산드로, 라파엘 바란 조합을 선호했고 매과이어는 빅토르 린델로프와 함께 벤치를 지켰다. 햄스트링 부상이라는 악재까지 덮치면서 EPL 16경기(759분) 출전에 그쳤다. 그라운드를 밟더라도 퍼포먼스가 상당히 저조했다.
시즌 종료 후, 주장에서 박탈되기까지 했다. 맨유는 지난 2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맨유의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이미 여러 차례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텐 하흐 감독은 팀의 새로운 주장으로 브루노를 확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매과이어는 "텐 하흐 감독과 상의했다. 매우 실망하긴 했으나, 유니폼을 입을 때마다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3년 반 동안 주장으로서 맨유를 이끌었던 것은 매우 특별했다. 커리어에서 매우 자랑스러운 순간 중 하나였다"라고 말했다.
복수 클럽과 연결됐다. 웨스트햄과 더불어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토트넘 훗스퍼 등이 존재했다. 진지한 관심은 웨스트햄이었고, 이적료 2,000만 파운드의 제안을 건넸다. 하지만 맨유는 본인들이 책정한 가치를 충족하지 않아 즉각 거절했다.
이대로라면 잔류할 가능성이 크다. 우선 매과이어가 이적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텔레그래프'는 "매과이어가 웨스트햄으로 이적할 의사가 있는지도 불분명하다"라고 설명했다. 또, 웨스트햄은 매과이어의 주급을 고려할 때 이적료에 큰 지출을 할 수가 없다. 악성재고가 쌓이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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