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北 국민총소득은? 1인당 143만원.. "우리나라 3.4% 수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북한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143만원으로 우리나라 30분의 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1인당 GNI가 4.5% 증가한 사이 북한에선 0.5% 느는 데 그치면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지난해 북한의 1인당 국민총소득은 143만원으로 우리나라(약 4249만원)의 30분의 1, 즉 3.4% 수준이었다.
국민총소득(명목 GNI)은 36조7000억원으로, 우리나라(약 2194조원) 60분의 1(1.7%)에 그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北 경제성장률 -0.2%..3년 연속 감소
국민총소득 36.7조원..우리나라 1.7%
1인당 총소득은 143만원, 우리나라와 격차 확대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2년 북한 경제성장률을 추정한 결과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대비 0.2% 감소했다. 2020년 -4.5%, 2021년 -0.1%에 이어 3년 연속 감소다. 한국은행은 1991년 이후 관계기관에서 북한 경제활동 기초자료를 제공받아 유엔(UN) 국민계정체계 방법을 적용해 북한 경제성장률을 추정하고 있다.
이관교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국민소득총괄팀장은 북한 역(逆) 성장에 대해 "지난해 내부 방역통제가 다소 완화되고 대외교역이 섬유류 등 중간재를 중심으로 증가했지만 대북 경제제재 및 국경봉쇄 영향이 지속된 가운데 기상여건이 악화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농림어업이 2.1% 줄었고 제조업은 4.6% 감소했다. 광업은 4.6%, 전기가스수도사업은 3.5%, 건설과 서비스업은 각각 2.2%, 1.0% 증가했다. 북한에서는 △서비스업 33.4% △광공업 30.5% △농림어업 23.1% △제조업 21.0% △건설업 10.8% 순으로 산업 비중이 높다.
북한 경제가 뒷걸음친 가운데 우리나라와 국민총소득 격차는 더 커졌다. 지난해 북한의 1인당 국민총소득은 143만원으로 우리나라(약 4249만원)의 30분의 1, 즉 3.4% 수준이었다. 국민총소득(명목 GNI)은 36조7000억원으로, 우리나라(약 2194조원) 60분의 1(1.7%)에 그쳤다.
1인당 국민총소득은 2021년에는 28.6배 차이가 났지만 지난해에는 29.7배로 격차가 확대됐다. 전체 국민총소득 또한 58배에서 59.8배로 격차가 커졌다.
남북한 반출입을 제외한 북한 대외교역 규모는 약 122%증가했다. 수출이 1억6000만달러로 전년대비 94% 늘었고 수입은 126% 늘어난 14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관교 팀장은 "대북 경제제재 이후 감소를 지속하다가 2022년 처음 증가 전환했다"며 "하지만 2022년 대외교역 규모는 대북제재 이전 기간의 23.3%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남북한 반출입 규모는 10만달러 수준으로, 2016년 개성공단 폐쇄조치 이후 반출입 실적이 미미한 상황이다.
#대북제재 #한국은행 #국민총소득 #북한경제 #GNI #북한경제성장률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100억 자산가 80대女..SNS서 만난 50대 연인에 15억 뜯겼다
- 서현진, 유재석 재산 언급 "오빠 1000억은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