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청소업체는 휴가 중"…하계 쓰레기 수거 '잠시 멈춤'

윤다정 기자 2023. 7. 29. 0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동네 곳곳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를 수거하는 청소 대행업체들도 휴식을 갖는다.

이에 따라 서울 자치구 일부 지역에서는 일정 기간 쓰레기 수거를 잠시 중단하는 만큼 배출 시 주의가 필요하다.

29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 성북구, 노원구, 금천구 등이 여름휴가 기간을 맞아 종량제 봉투, 음식물 쓰레기 등 생활폐기물 수거를 잠시 중단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대문구·성북구·노원구·금천구 등 대행업체 '휴가'
(뉴스1 DB,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2023.6.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동네 곳곳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를 수거하는 청소 대행업체들도 휴식을 갖는다.

이에 따라 서울 자치구 일부 지역에서는 일정 기간 쓰레기 수거를 잠시 중단하는 만큼 배출 시 주의가 필요하다.

29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 성북구, 노원구, 금천구 등이 여름휴가 기간을 맞아 종량제 봉투, 음식물 쓰레기 등 생활폐기물 수거를 잠시 중단한다.

청소 대행업체 소속 환경공무관들이 청소 업무에 대한 부담 없이 편하게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먼저 서울 서대문구는 청소 대행업체 소속 환경공무관의 여름휴가 기간인 28~29일 중 일부 동에 대해 생활폐기물을 수거하지 않는다.

미수거 지역은 월·수·금요일에 생활폐기물을 배출하는 △충현동(구 북아현3동) △천연동 △신촌동(대현동, 대신동, 봉원동) △홍제1·2·3동 △홍은2동 △남가좌1·2동 △북가좌1동 등이다.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구민들은 오는 31일 오후 6시 이후부터 생활폐기물을 정상 배출할 수 있다.

서울 성북구는 27~29일까지 생활폐기물 수거를 중단하고 30일 오후부터 정상 수거할 예정이다.

서울 노원구는 27일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생활폐기물 수거를 하지 않으며, 30일 일몰 후부터 폐기물 배출이 가능하다.

노원구는 "이 기간 동안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는 음식물쓰레기 예비통 여유분을 필수로 구비해 달라"며 "각 가정, 음식점 등에서는 생활쓰레기 발생을 최대한 줄여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 금천구는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종량제 봉투, 재활용품, 음식물쓰레기 등 생활폐기물 수거를 일시 중단한다.

금천구는 수거 중단 기간 동안 비상상황실을 운영한다. 상황실에서 긴급 쓰레기를 수거하고, 생활 불편이 발생하면 민원을 처리한다.

한편 서울 종로구는 광복절 전날인 다음달 14일에 종량제 봉투, 재활용품, 음식물쓰레기 등 생활폐기물의 수거를 하지 않는다. 광복절인 8월15일 새벽 폐기물 처리시설이 휴무를 실시하는 데 따른 것이다.

mau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